“역대 최대 외투 유치 총력”…'인베스트 코리아 서밋'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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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올해 역대 최대 외국인직접투자 실적 달성을 위해 총력전을 펼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외국인투자 유치 행사인 '인베스트 코리아 서밋(IKS)'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투자신고식 및 글로벌 지역본부 지정식 △인베스트 코리아 컨퍼런스 △투자유치 상담회 △지자체 타운홀 미팅 및 현장 시찰 △스타트업 포럼·상담회 △외신간담회 등으로 구성됐다. 방한 외국인투자가, 국내외 유수기업, 주한 외국상의, 주한 대사관, 정부·지자체 등 2000명 이상이 함께한다.

반도체 장비·자동차 부품·해상풍력·물류 등 주요 산업 분야의 7개 글로벌 선도기업이 참여하는 외국인투자 신고식을 진행한다. 이는 총 1조2600억원 규모의 외국인투자 유치 성과다. 반도체 장비사인 일본 토와(Towa), 전장부품사인 독일 프레틀(Prettl), 해상풍력사인 덴마크 CIP·노르웨이 에퀴노르(Equinor)·스웨덴 헥시콘(Hexicon) 등이 참여한다.

글로벌 첨단기업 2개사에 대한 글로벌 지역본부 지정식도 진행한다. 이번 글로벌 지역본부 지정은 2015년 5개 글로벌 기업의 지역본부를 지정한 것에 이어 9년만에 2개 기업을 신규로 지정한 것이다. 이번 지역본부 유치는 글로벌 첨단기업과 함께 첨단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세계적인 PC·프린터 생산기업인 휴렛 팩커드(HP)는 국내에서 글로벌 연구개발을 총괄하고, 세계 1위 풍력터빈 기업인 베스타스(Vestas)는 풍력발전설비 거점을 국내에 구축해 국내 풍력산업발전 및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진 IK 컨퍼런스에서는 안덕근 산업부 장관의 축사를 시작으로 세계 최장수 바이오 기업인 머크(Merck)의 카렌 매든 CTO와 염재호 AI 부위원장이 기조연설자로 나선다. 아울러 외국투자가 140여개사와 투자유치 희망 국내기업·기관 330여개사가 참여하는 투자상담회를 통해 실질적인 성과 도출을 밀착 지원한다.

안덕근 장관은 컨퍼런스 축사를 통해 “급변하는 글로벌 환경 속에서 대한민국은 외국인투자가의 성공을 위한 최적의 파트너”라면서 “첨단산업 역량 강화, 기술 및 인재 혁신, 안정적 통상기반 마련, 규제혁파 등을 통해 대한민국이 외국인투자와 함께 첨단산업 중심의 글로벌 비즈니스의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정책적 노력을 결집하겠다”고 밝혔다.


박효주 기자 phj20@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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