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오승하가 손태진과 의리를 과시했다.
오승하는 5일 오후 방송된 MBC 표준FM '손태진의 트로트라디오'에 출연해 가수 이애란과 라이브 및 입담을 선보였다.
DJ 손태진은 "손트라 가족들을 행복하게 만들어주는 가수이자 국가무형유산 경기민요 전수자 출신 트로트 가수"라고 오승하를 소개했고, 오승하는 "승하승하 꽃승아"라고 인사를 건네며 스튜디오 분위기를 환하게 띄웠다.
이어 손태진은 오승하가 '88년생 용띠 동갑내기'라고 언급했고, 오승하는 "처음 만났을 때 손태진을 보고 오빠라고 했다. 나를 포근하고 마음 편하게 해줄 수 있는 분은 오빠다"라고 답해 웃음을 선사했다.
또 오승하는 '창부타령'으로 경기민요 전수자 다운 실력을 뽐낸 후 활동곡 '행복한 아저씨'까지 라이브로 소화해 큰 박수를 받았다.
이어 경기민요 '군밤타령'을 개사해 강원도 명소와 명물을 자랑하며 퀴즈송을 선보인 오승하는 국악창법이 돋보이는 '배 띄워라'를 부르며 이날 방송을 마무리했다.
오승하는 지난 9월 발표한 ‘행복한 아저씨’와 ‘분당의 밤’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최현정 기자 (laugardagr@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