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퍼스트 디센던트', 넥스트 K-게임 비전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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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넥슨 제공

넥슨이 내놓은 루트슈터 게임 '퍼스트 디센던트'가 올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K-게임' 비전을 제시한 대표작으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넥슨 '퍼스트 디센던트'는 장르는 물론 서비스역량과 비즈니스 모델 측면에서 국내외 호평을 받고 있다.

우선 장르측면에서 '퍼스트 디센던트'는 슈팅과 RPG요소를 결합하는 고난이도 과정을 거친 차세대 루트슈터 신작으로서 화제성과 함께, 만족감을 선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다년간 슈팅과 RPG를 서비스하며 쌓은 넥슨 고유의 개발노하우를 담아낸 매력적인 캐릭터와 호쾌한 슈팅액션, 과감한 협동플레이 구현은 한동안 신작 목마름에 시달린 글로벌 유저들을 불러들이며, 출시 직후 플랫폼 통합 동시접속 55만명 돌파는 물론 스팀 글로벌 매출 1위, 3분기 PC, 콘솔 누적 2위 등의 성과를 이뤄냈다.

이러한 화제성은 캐릭터 치장 아이템, 게임 플레이를 보조하는 아이템 중심의 F2P(Free to Play) 비즈니스의 안착으로도 이어진다. 특히 단단한 게임성과 화제성에 집중한 북미·유럽권역 중심의 글로벌 이용자들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터부시되던 F2P(Free to Play) 비즈니스 모델을 자연스럽게 인식시켰다는 점에서 주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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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넥슨 제공

'퍼스트 디센던트'의 플랫폼 초월 고퀄리티 전략은 장르, 비즈니스 모델과 함께 또 하나의 성과로 인식된다. 언리얼엔진 4에서 과감히 언리얼엔진 5로 교체하며 그래픽수준을 높이는 동시에, PlayStation, Xbox 등 콘솔 플랫폼과의 긴밀한 협업과 저사양 PC와 구세대 콘솔 전용 기능 개발을 진행하는 과감한 개발전략을 통해 플랫폼을 넘나드는 고퀄리티의 원활한 크로스플레이 구조를 완성해내며 글로벌 팬들의 연계감을 높였다는 점 자체도 높게 평가된다.

여기에 출시 직후부터 모든 커뮤니티에서의 피드백 수렴을 통해 3개월간 빠른 패치(핫픽스)만 13번을 진행하는 등 게임은 물론 유저들을 향한 진정성 어린 소통력을 보여준 점 또한 긍정요소로 인식되고 있다.

이렇듯 넥슨의 '퍼스트 디센던트'는 흥행성은 물론, 장르부터 플랫폼, 비즈니스모델 등 전반적인 부분에서의 차세대 K-게임 비전을 새롭게 제시하는 콘텐츠로서 주목받고 있다.

넥슨 관계자는 “12월 5일 진행될 시즌2 업데이트부터는 이용자가 신규 콘텐츠를 사전에 체험하고 게임사와 의견을 주고받을 수 있는 FGT(포커스 유저 그룹 테스트)를 진행한다”라며 “이용자 친화적 게임 개발 방식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10년 이상 사랑받는 루트슈터 게임으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