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시네마가 일본 아카데미상을 달군 애니메이션 명작들을 다시 한 번 스크린에 올린다.
5일 롯데컬처웍스 측은 공식채널을 통해 롯데시네마의 '일본 아카데미 기획전' 개최 소식을 전했다.
'역대 애니메이션 작품상 수상작' 부제와 함께 진행되는 이번 기획전은 일본 아카데미 수상영예를 안은 애니메이션 명작들을 2주일정으로 재개봉하는 형태로 추진된다.
우선 1주차(11월6~12일)에는 △17세 천재 수학 소년에게 일어난 모험기를 그린 감성 판타지 '서머워즈' △아시아권 최초 골든글로브 시상식 장편 애니 후보로 올랐던 '미래의 미라이'가 상영된다.
또 2주차(11월20~26일)에는 △'타임리프' 능력을 갖게 된 17세 소녀 마코토 이야기를 그린 '시간을 달리는 소녀' △원작자 후지모토 히로시의 탄생 80주년 기념작인 '도라에몽' 첫 3D그래픽 작품 '도라에몽: 스탠 바이 미'가 펼쳐진다.
롯데시네마는 이번 기획전과 함께 애니 팬들을 위한 '시그니처 무비티켓 스페셜' 굿즈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롯데시네마 홈페이지 및 애플리케이션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세환 롯데컬처웍스 엑스콘팀장은 “오로지 극장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선명한 스크린을 통해 애니메이션의 감동을 되새겨주는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라며 “수능 시즌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일 예정이니 수험생을 비롯한 많은 관객들이 극장을 찾아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