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생물실증지원센터, IVI-WHO '글로벌 바이오인력양성 허브' 교육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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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생물실증지원센터는 국제백신연구소(IVI)가 주관하는 '글로벌 바이오인력양성 허브(GTH-B)'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6개국 23명의 연수생을 대상으로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이틀간 '2024 백신·바이오의약품 품질관리(GxP) 기본교육'을 실시했다.

미생물실증지원센터(센터장 조민)는 국제백신연구소(IVI)가 주관하는 '글로벌 바이오인력양성 허브(GTH-B)' 프로그램 일환으로 6개국 23명의 연수생을 대상으로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이틀간 '2024 백신·바이오의약품 품질관리(GxP) 기본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화순백신산업특구에 위치한 센터에서 짧은 기간 동안 실습 위주로 현장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

교육생들은 미생물 배양 및 정제 공정, 이화학 및 미생물 시험 검사 실습, 가상현실(VR) 배양 공정 프로그램을 통해 백신과 바이오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에 필요한 실무 경험을 습득할 수 있었다.

교육과정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시행하는 '우수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GMP)'과 유럽 연합(EU) 의료기기 품질관리 심사 기준(GMP)의 '무균 의약품 제조 규정(Annex 1)'을 기준으로 설계돼 글로벌 의약품 규제 기준에 맞춘 커리큘럼으로 진행했다. 다양한 국적과 배경을 가진 교육생들에게 글로벌 스탠다드를 이해시키는 데 초점을 맞췄으며,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강의를 진행해 높은 호응을 얻었다.

이틀 동안의 교육은 센터뿐만 아니라 화순 바이오 특화단지 내 전남바이오진흥원 생물의약연구센터와 백신안전기술지원센터에서도 실시했다. 이 프로그램을 위해 전세계 70여 명의 교육생이 전남 화순을 방문했으며 지난해 7월 화순이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로 지정된 이후 지속적으로 의미있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센터는 산업통상자원부와 전라남도 화순군으로부터 수행중인 '백신산업 전문인력양성사업'을 운영해 2026년까지 900명 이상의 수료생을 배출할 계획이다. 내년 상반기 준공 예정인 교육·생활관을 통해 내년에도 활발한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기대한다.

IVI의 '글로벌 바이오인력양성 허브(GTH-B)'는 2022년 보건복지부와 세계보건기구(WHO)가 협력해 출범한 프로그램으로, 현재까지 800여 명의 전문인력에게 연수를 제공해왔다. 최근 설립한 글로벌바이오인력양성허브 지원재단(GTHB-SF)과 출범을 앞둔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GBC)를 통해 중저소득 국가의 백신 제조 역량을 강화하는데 더욱 기여할 계획이다.


화순=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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