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미션(대표 한준섭)이 국내 인공지능(AI) 분야 70여개의 리딩 기업이 참가한 대규모 얼라이언스에 합류한다.
지미션은 코오롱그룹의 정보기술(IT) 서비스 전문기업 코오롱베니트가 올해 발족한 '코오롱베니트 AI 얼라이언스'에 합류키로 하고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4일 밝혔다.
다년간 웹팩스 사업을 전문으로 이어왔던 지미션은 기존의 웹팩스에 AI 문자인식(OCR)을 결합한 인공지능 웹팩스(AI FAX) 솔루션을 출시하면서 AI 솔루션 기업으로 발돋움했다.
AI FAX는 회사가 축적한 기술 노하우와 최신 AI를 결합한 웹팩스 솔루션이다. 이미지의 형태로 수신되는 팩스 문서에서 바로 텍스트 추출이 가능하다. 개인정보 필터링, 마스킹 기능까지 이용할 수 있어 사용자들의 업무효율성 향상은 물론, 보안적인 면에서도 우수함을 자랑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주최한 '제10회 대한민국 SW제품 품질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며 품질을 인정받았다.
이번 협약으로 지미션은 AI 관련사업 확장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지미션은 20년 이상 쌓아온 업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고객사들을 보유하고 있으며, 관공서는 물론 다양한 대기업들과 제1금융권 은행에 웹팩스 구축을 이어오고 있다.
코오롱베니트 AI 얼라이언스는 올해 6월 발족 이후 현재까지 70여개의 혁신 AI기술 및 솔루션 기업, 인프라 전문기업들이 참여했다. 단기간에 거대 얼라이언스로 세력확장에 성공한 것은 코오롱베니트가 30년 이상의 업력을 바탕으로 다수의 글로벌 벤더 및 제조·금융·패션·건설 등 영역에서 폭넓은 네트워크를 구축해온 데에 있다. 코오롱베니트는 고객에게 AI를 쉽고 빠르게 제안할 수 있는 어플라이언스 패키징 구성 및 고객 요구 조건의 구체화를 통한 협력 사례 발굴에 주력하고 있다.
한준섭 지미션 대표는 “코오롱베니트 AI 얼라이언스 합류를 계기로 구성원간의 파트너십을 공고히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많은 기업들이 지미션의 기술력과 서비스를 이용해 혁신적인 AI 업무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정훈 기자 jhcho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