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UAE, 중소·벤처기업 중동 진출 교두보…기업 애로해소 적극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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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는 우리 중소·벤처기업의 중동 진출을 위한 중요한 교두보이자 최대 교역국으로, 두바이 재외공관 협의체가 현지 기업 지원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만큼 앞으로도 기업 애로해소 등에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주길 바란다.”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4일 SO 업타운 두바이에서 열린 '두바이 중소벤처기업 재외공관 지원 협의체'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협의체는 그간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기업들이 두바이 현지에서 원활하게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방안을 모색했다.

중소벤처기업 재외공관 협의체는 중기부와 외교부가 지난 4월 체결한 업무협약을 토대로 우리 중소벤처기업 해외 진출거점 확보와 현지 애로 해소를 지원하기 위해 우리기업 진출이 활발한 25개 지역 재외공관에 설치했다.

주두바이 총영사관도 지난 5월 첫 회의를 시작으로 현지진출기업, 기관과 수시로 소통하며 10개 애로해소와 더불어 44개 정보제공 등 두바이에 진출한 기업들의 애로해결과 현지 네트워킹을 지원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중동진출 기업들은 재외공관 원팀 협의체, 두바이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등 중소기업 전담 지원 거점을 통해 현지에 더욱 원활히 정착할 수 있었다고 감사를 표하는 한편, 현지기관과 협력채널 구축, 정보 제공 강화 등 추가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이에 오 장관은 “현지에 계신 기업인 분들도 경영활동을 하시면서 애로사항이 생기면 협의체를 적극 활용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오 장관은 GBC에 방문해 UAE 진출기업들을 격려하고, 중소기업 두바이 진출 현황, 진출기업 지원 현황 등을 점검하는 시간도 가졌다.

두바이 GBC는 중동 주요 무역 거점 중 하나인 두바이에 진출하는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2006년 개소했다. 현재 UAE 최대 경제자유구역에 위치해 18개 기업이 입주하고 있다. 사무공간 제공, 제품 현지화(인증, 제품개선 등)와 같은 현지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박윤호 기자 yun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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