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6~15일 서울서 '문화예술자원 미디어아트 쇼룸'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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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6~15일 서울서 '문화예술자원 미디어아트 쇼룸' 포스터.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이인용)은 전남의 문화예술자원 소재 미디어아트 콘텐츠 결과물을 6~15일까지 서울 성수동 피어 컨템포러리 전시관에서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남의 독창적이고 특색있는 자원소재 미디어아트 콘텐츠를 전시해 관람객에게 전남 자원에 대한 새로운 시각적 경험을 제공하고자 '쇼룸'이라는 형태의 콘텐츠 전시를 운영한다.

전남도 미디어아트 쇼룸은 10일간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순수예술 전문전시관인 피어 컨템포러리에서 운영한다. 전시콘텐츠는 지난 3년간 전라남도와 진흥원, 기초지자체가 시군의 특화자원을 소재로 개발한 미디어아트로 총 10종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흩어져 있는 전남 특화자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서울이라는 새로운 공간에서 미디어아트로 재탄생한다는 의미를 가진 '다붓다붓'을 주제로 구성했다.

전시관에는 전남의 자연, 시간, 빛, 사유, 계절의 정서를 담은 6개의 테마존으로 운영한다. 특히 1면부터 3면에 이르는 다양한 형태의 몰입형 미디어아트를 통해 관람객들로 하여금 전남의 아름다움을 감각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전시 관람객에게는 전남 명소를 배경으로 한 확장현실(XR) 포토존과 전통차 시음, 남도문화를 주제로 한 한국무용과 스트릿댄스 퍼포먼스 등도 선보일 방침이다.

이인용 원장은 “이번 전시는 그간 전남의 전시관·박물관을 찾아와야만 볼 수 있었던 설치형 콘텐츠에서 벗어나 관람객들에게'찾아가는 전시'의 색다른 시도를 했다”며 “쇼룸 형태의 전시는 관람객들에게 전남과 지역 문화콘텐츠의 매력을 더욱 가까이에서 느끼게 하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진흥원은 1시군 1특화 콘텐츠를 목표로,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19개 시군이 참여해 지역 특화자원을 활용한 43개 콘텐츠를 개발 및 보급 완료했다. 올해 시범운영하는 쇼룸을 시작으로 전남의 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는 도민을 비롯해 많은 관람객들에게 선보일 수 있도록 쇼케이스, 팝업스토어 등 다양한 형태로 선보일 예정이다.


나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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