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몬스터 "YG 역사상 최단기간 정규…팬 덕분" 애정 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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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YG엔터테인먼트

걸그룹 베이비몬스터가 첫 정규앨범에 대한 설렘을 드러냈다.

베이비몬스터는 1일 서울 마포구 합정동 YG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마련한 첫 정규앨범 'DRIP'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팬분들의 사랑과 응원에 보답하는 마음으로 빨리 찾아뵙게 됐다"고 밝혔다.

YG엔터테인먼트 아티스트 중 가장 빠른 기간에 첫 정규앨범을 발매하게 된 베이비몬스터. 이들은 "짧은 시간이지만 그동안 성장하고 쌓아온 것들을 어떻게 보여드릴 수 있을까 고민하면서 준비한 앨범"이라면서 "정규앨범을 준비하면서 새로운 도전을 많이 해봤다. 다양한 스펙트럼의 장르를 연습했는데, 그런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는 앨범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YG엔터테인먼트는 베이비몬스터의 정규 1집 'DRIP'에 대해 "제목처럼, 앨범을 가득 채우고도 흘러넘치는 베이비몬스터의 매력을 응축한 결정체"라고 강조했다.

베이비몬스터는 더블 타이틀곡으로 승부수를 띄웠다. 먼저 앨범과 동명의 타이틀곡 'DRIP'은 자신감 넘치는 태도와 힙합 바이브를 녹여낸 EDM 기반 댄스 넘버다. 지드래곤이 작곡에 참여해 중독성 짙은 훅, 다이내믹한 비트, 강렬한 베이스 사운드를 탄생시켰다.

또 다른 타이틀곡 'CLIK CLAK'은 강렬한 인상을 머금은 오리지널 힙합 장르의 트랙이다. YG엔터테인먼트는 "베이비몬스터 모든 멤버의 랩 도전과 함께 뚜렷한 개성의 보이스톤과 플로우가 돋보이는 곡"이라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기타 연주 위 보컬이 돋보이는 'Love, Maybe', 90년대 힙합 감성이 두드러지는 'Really Like You', 묵직한 808 베이스에 R&B 사운드로 Y2K 감성을 살린 'BILLIONAIRE' 등이 차례로 실린다. 아울러 경쾌한 느낌의 'Love In My Heart', 일본 멤버들만의 힙합 바이브를 담아낸 'Woke Up In Tokyo (RUKA & ASA)', 선공개곡 'FOREVER', 팬미팅 앙코르 곡 'BATTER UP (Remix) – Bonus Track' 등이 수록됐다.

베이비몬스터는 1일 오후 1시 첫 정규앨범 'DRIP'을 발매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그리고 이날부터 10일까지 서울 성동구 베이직 스튜디오에서 팝업 스토어를 운영한다. 이들 음악 세계를 시각적으로 구현한 데 이어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마련돼 팬들에겐 특별한 경험이 될 전망이다.


전자신문인터넷 이금준 기자 (auru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