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태국게임쇼 2024' 공동관 운영…게임기업 글로벌 진출 신호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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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게임쇼 2024'에서 운영한 전남공동관 부스.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이인용)은 18~20일까지 태국 방콕 퀸 시리킷 국립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태국 게임쇼 2024' 전남공동관 운영을 성황리에 운영했했다.

전남공동관에는 △애니듀 △슈퍼플럭스 △팜 △만듦 △니트로스 등 전남지역 5개 게임 기업이 참가했다. 전남지역 우수한 게임 콘텐츠에 대한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확보하고 현지 퍼블리셔와의 협력 기회를 갖고 수익 창출과 해외 진출의 발판을 모색했다.

참가 업체들은 다양한 장르 게임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전시 부스마다 게임 시연콘텐츠를 준비했다. 관람객은 공포, 로그라이크, 시뮬레이션 등 여러 장르의 게임을 체험했다. 기업은 현장에서 실시간으로 사용자 반응을 확인하며 소통 기회를 가졌다.

진흥원은 기업이 글로벌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기업과 기업간(B2B) 비즈매칭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적극 지원했다. 그 결과 애니듀와 일렉트로닉스 익스트림, 팜과 지 밀리언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B2B 비즈니스 상담 약 40건을 기록했다. 총 300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 실적을 기록하며 유의미한 성과를 거뒀다.

이인용 원장은 “이번 태국 게임쇼 참가가 전남 지역 게임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와 글로벌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계기가 됐다”며 “전남 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현지 세미나, 네트워킹 행사 참여 등에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나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