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는 지난 3분기 매출 5943억원, 영업손실 1088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8.8% 줄고,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했다.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에 따른 전방산업 부진 영향으로 수익성이 악화된 것으로 풀이된다.
에코프로 계열사인 에코프로비엠·에코프로머티리얼즈·에코프로에이치엔 등의 실적도 부진했다.
에코프로비엠 3분기 매출은 5219억원, 영업손실 412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1.1% 줄고, 영업이익은 적자로 돌아섰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385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고, 에코프로에이치엔 영업이익은 57억원으로 나타났다. 에코프로에이치엔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0.3% 줄었다.
이호길 기자 eagle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