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liday in Paris: 파리의 휴일' 참여형 미디어 아트로 재탄생된 최고 화가들의 작품

K현대미술관의 미디어아트 전시인 'Holiday in Paris: 파리의 휴일'에서 미디어 아트와 XR 기술이 도입된 새로운 미디어아트 작품을 공개한다고 25일 밝혔다.

프랑스 인상파의 대표적 작가들 중 파리의 여유로움을 몽환적으로 그려낸 르누아르, 마네, 쇠라, 카유보트의 작품 세계를 실감미디어 기술로 구현해 19세기말 파리의 예술적 열기를 고스란히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이번 전시는 XR 기술을 엔터테인먼트, 전시 및 디지털 아트, 인터랙티브 콘텐츠 분야에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T)을 제공하는 실감기술 기업인 스페이스 엘비스와의 협업으로 진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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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liday in Paris: 파리의 휴일. 사진=K현대미술관

스페이스 엘비스는 파나소닉과 함께 기존 뮤지컬에 실감미디어 공연을 접목한 뮤지컬 'AIR', SM의 대표 그룹중 하나인 AESPA와 작업한 XR 뮤직비디오, FILA와 협업한 증강현실과 결합된 XR 패션쇼, K패션에 XR 기술을 접목한 차이킴 XR 패션쇼 등 기존 산업을 실감미디어 기술에 적용시키는 콘텐츠 제작 전문 기업이다.

이번 전시는 한국공항공사와 진행한 XR 체험존의 경험을 살려 기존의 제작 노하우를 기반으로 다양한 형태의 외부 풍경이 표현될 수 있는 공간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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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시는 기존의 제작 노하우를 기반으로 다양한 형태의 외부 풍경이 표현될 수 있는 공간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사진=K현대미술관

'Holiday in Paris: 파리의 휴일'에 새로 추가된 콘텐츠는 창문을 통해 투영된 파리 에펠탑의 전경을 재현한 〈파리의 휴일 밤〉, 기내에서 보는 파리의 랜드마크를 구현한 〈하늘에서 본 인상주의〉, 모네가 사랑한 지베르니 정원의 목가적인 풍경을 체험할 수 있는 〈창문 너머의 정원〉 으로 각각의 테마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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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호 작가. 사진=K현대미술관

이번 연작을 기획-연출한 조성호 작가는 “가장 쉬운 XR 기술로, 가장 직관적으로 관람객을 참여시키는 콘텐츠가 될 것” 이라며 “관람객들로 하여금 차경이 만들어 내는 기억과 경험 등을 공유할 수 있도록 설계해 공감과 참여의 효용이 강조된 일종의 Social-Exhibition 효과를 강조했다”고 전했다.

'Holiday in Paris: 파리의 휴일' 전시는 2025년 3월 9일까지 K현대미술관에서 계속되며, 티켓 예매는 K현대미술관, 인터파크, 네이버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