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반위-노원구-카카오, '경춘선공릉숲길 상권' 디지털化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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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박윤석 카카오 동반성장성과리더, 오승록 노원구청장, 박치형 동반성장위원회 운영처장, 최정민 경춘선숲길상인번영회장이 30일 서울 노원구청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했다.(사진=동반성장위원회)

동반성장위원회와 서울 노원구, 카카오, 카카오임팩트가 30일 노원구청에서 '경춘선공릉숲길 상권 동반성장 문화확산'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경춘선공릉숲길 상권 디지털 전환에 힘을 합친다.

경춘선공릉숲길은 2010년 폐선된 옛 경춘선 구간 일부를 공원으로 조성하며 재탄생한 지역이다. 인근에 7개 대학이 있어 청년 유동인구가 많고 개성 있는 카페, 공방, 와인바 등이 입점했다.

협약에 따라 카카오는 단골거리 디지털 전환 지원사업으로 개별 상점 대상 일대일 교육을 제공한다. 상인들이 카카오톡 채널 개설·운영, 카카오맵 매장관리 등 카카오 서비스를 활용하도록 돕는다. 상권 내 이벤트 부스 운영, 채널 메시지 발송 비용 제공 등 마케팅 활동도 지원한다.

동반위는 협약이행 여부를 점검하고 상점가 대상 만족도 조사와 성과분석을 다각적으로 실시한다.

동반위는 지난해 9월 대한민국 시도지사협의회와 지방정부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확산을 맺고, 지역 맞춤형 동반성장 현안 발굴에 나서고 있다. 지난 6월부터 제주 칠성로상점가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했다.

이달곤 동반위원장은 “카카오와 카카오임팩트에서 경춘선공릉숲길 상점가 활성화에 참여해 감사하다”면서 “앞으로도 지역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지역 소상공인·중소기업이 지속 성장하도록 가교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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