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텍이 중남미 최대 시장인 브라질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원텍은 지난 24일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올리지오 X'의 론칭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현지 의료기기 유통사 스킨텍(Skin-Tec)과 공동으로 진행됐다. 브라질 의료진 약 300명이 참석해 큰 관심을 모았다.
행사에서는 브라질의 대표적인 피부과 전문의 Dr. Renato Soriani가 연자로 나서 '미래의 Face 시술의 새로운 X를 만나보세요'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행사장 곳곳에 설치된 부스와 다양한 홍보물을 통해 추가로 약 1000명의 참석자들에게도 올리지오 X를 홍보했다. 이후 사전 초청된 의사와 관계자들이 함께한 칵테일 파티에서 네트워킹 행사가 진행되며, 현지 의료진과의 교류를 활성화했다.
원텍은 지난 9월, 올리지오 X에 대한 브라질 ANVISA 인증을 획득했다. 지난 7월에는 브라질 주요 의료기기 유통사인 스킨텍과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해 향후 5년간 3000억원을 상회하는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 4분기부터 가시적인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브라질에서 '라비앙'의 성공적인 판매를 기록한 원텍은 이번 '올리지오 X' 역시 스킨텍과 협력해 고급 클리닉 시장에서 매출과 브랜드 이미지 모두 상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원텍은 브라질 주요 유통 파트너들과 협력하며 에스테틱 장비뿐만 아니라 수술용 장비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한편, 원텍은 브라질 시장 진출을 계기로 동남아 및 미주 시장으로도 공격적인 영업과 마케팅 활동을 확대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2023년 대비 2024년 해외 매출 비중을 더욱 높여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송혜영 기자 hybri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