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재생의료치료제 개발 기업인 나노바이오시스템(대표 김장호)은 신한투자증권(대표 김상태)과 2026년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기업공개 대표주관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김장호 전남대학교 교수가 설립한 나노바이오시스템은 국내외 독보적인 나노소재-줄기세포 원천기술로 손상된 피부, 뼈, 고막, 연골, 힘줄을 치료하는 첨단재생의료치료제와 피부재생 코스메틱 제품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현재 피부, 고막, 뼈재생치료제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를 받아 상용화를 시작했으며 미국 FDA 등 글로벌 진출을 위한 해외 인증 절차 또한 밝고 있다. 최근에는 연골 및 힘줄재생치료제 전임상 결과를 바이오 공학 최고 권위 학술지인 '바이오머터리얼즈(Biomaterials)' 등에 논문으로 게재하기도 했다.
나노바이오시스템은 중소벤처기업부 빅(BIG)3, 아기유니콘, 스케일업팁스 기업 선정 및 보건복지부장관상, 광주광역시장상을 수상 받는 등 회사의 높은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SK증권, 기술보증기금 등으로부터 8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김장호 대표는 “재생은 세상을 바꿀 수 있는 기술이다”며 “제품의 본격적인 국내외 상용화를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신한투자증권과 대표주관계약 체결을 할 수 있어서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나노바이오시스템의 상장을 추진하는 신한투자증권은 우리나라 최초의 의사 출신 투자은행(IB)팀을 보유하는 등 바이오 및 헬스케어 기업공개에 강점을 지니고 있다.
김준태 신한투자증권 GIB2그룹 대표는 “나노바이오시스템의 나노기술은 재생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인정을 받는 회사로 알고 있다”며 “이번 상장을 기반으로 전 세계 모든 이들에게 재생 기술의 혜택을 줄 수 있는 글로벌 회사로 나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