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과원, '2024 중국 광저우 캔톤페어' 참가…수출상담 1237만 달러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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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과원이 최근 중국 무역박람회인 '2024 중국 광저우 캔톤페어 추계2기'에 마련된 통합한국관에서 파주시 우수 중소기업 4개사와 전시 부스를 운영했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원장 강성천)은 최근 파주시 우수 중소기업 4개사와 중국 무역박람회인 '2024 중국 광저우 캔톤페어 추계2기'에 참가해 1237만 달러(171억399만원) 규모의 수출 상담 성과를 거뒀다고 30일 밝혔다.

캔톤페어는 중국 최대 무역박람회로 올해 추계 1~2기 기준 212개국 1만1703개 업체와 전 세계 19만여 바이어가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경과원은 통합한국관에서 파주시 우수 중소기업 4개사와 함께 전시 부스를 운영했다.

경과원은 8월 참가기업 모집을 시작으로 9월에는 기업별 시장성 평가와 현지 수요 분석을 통해 중국 시장에 적합한 잠재 바이어를 발굴하는 등 철저한 사전 준비를 마쳤다.

박람회 기간동안 경과원은 전시 업무 대행과 통역 서비스 등 종합적인 현장 지원을 제공하며, 참가 기업의 수출 상담을 적극 도왔다.

그 결과 파주시 4개 기업은 총 97건의 상담을 진행했고, 1237만 달러(171억399만원) 규모의 수출 상담 성과를 거뒀다.

파주시의 친환경 친환경 치약제조기업 세정메디컬은 유해 성분을 완전히 배제한 오가닉 치약으로 현지 바이어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모듈형 가구 제조업체 마켓비는 공간 효율성이 뛰어난 제품을 통해 동남아 대형 유통업체들과의 상담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또 친환경 필기구 및 우드 액세서리를 생산하는 신우기업은 현대적 감각을 더한 K-디자인을 선보이며 큰 관심을 받았고, 실리콘 주방용품 제조사 실리만은 독자적인 무독성 제품을 내세워 중국 바이어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끌어냈다.

강성천 원장은 “이번 캔톤페어는 경기도 중소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보여주는 자리였으며, 중국 수출 시장의 활기를 되찾는 계기가 됐다”며 “향후 실질적인 수출 계약이 성사될 수 있도록 사후 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경과원은 앞으로도 참가 기업들이 수출 계약을 확정하는 데 필요한 지원을 지속할 예정이다. 해외 전시회 관련 문의는 경과원 전시사업팀으로 하면 된다.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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