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롭, 바르셀로나 블록체인 전시회 콘퍼런스 참여

이장훈 CTO '현실적인 블록체인 적용 방안' 주제 토론 진행
AI-블록체인 융합 HR 플랫폼 개발사례 공개 및 실용적 VoC·PoC 전략 제시
유럽 기업들과 추가 파트너십 논의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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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롭 이장훈 CTO가 콘퍼런스 패널로 참석해 토론을 하고 있다. 사진=레드롭.

글로벌 HR 서비스 기업 레드롭은 지난 10월 3일부터 5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블록체인 전시회 '2024 Blockchain for All'에 이장훈 CTO가 콘퍼런스 패널로 참가했다고 30일 밝혔다.

레드롭 이장훈 CTO는 주요 디스커션 패널로 참여해 '현실적인 블록체인 적용 방안'이라는 주제로 글로벌 전문가들과 심도 있는 토론을 진행했다.

그는 AI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HR 플랫폼 개발 사례로 소개하면서, 블록체인 산업의 미래 방향성에 대한 통찰을 공유했다.

이장훈 CTO는 “기술적으로 멋있어 보이기 위해 AI와 블록체인을 적용하는 것이 아닌 사용자의 실질적인 수요에 기반해 개발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레드롭은 사용자가 필요로 하는 기술을 빠르게 개발하고 검증해 글로벌 HR 시장을 바꾸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콘퍼런스에서 레드롭은 자사 플랫폼의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공개해 주목을 받았다. 레드롭은 현재 인도 시장에서 출시 10개월 만에 300만 명 이상의 가입자를 확보했으며, 월 활성 사용자(MAU)가 50만 명을 꾸준히 상회하고 있다.

이는 레드롭의 HR 솔루션이 시장에서 실질적인 호응을 얻고 있음을 입증하는 수치라는 것이 회사 관계자의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전시회와 콘퍼런스 참여 이후 10건 이상의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에도 성공했다”며 “특히, 레드롭의 '프리랜서 업무 계약 상시 체결 서비스'에 대한 문의가 이어져 유럽 HR 시장으로의 진출 가능성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현재 레드롭은 인도를 비롯해 한국, 미국 등에서 1000만 명 이상의 글로벌 인재풀을 보유하고 있으며, 유럽 시장에서의 긍정적인 반응을 바탕으로 올 연말에는 미국 시장에서 본격적인 영업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한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B4A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바르셀로나 상공회의소가 공동 주최하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공동 주관한 글로벌 블록체인 전시회다.


이상원 기자 sllep@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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