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대표 신원근)는 병원비 청구 알림, 신청, 추가 서류 발급까지 모두 가능한 '병원비 청구' 서비스로 실손보험 이용자 편의성을 강화한다고 30일 밝혔다. '실손24'와 연계해 서비스 접근성을 높였다.
'병원비 청구하기'는 현재 금융 플랫폼 중 가장 많은 병원과 제휴해 서류를 받지 않아도 모바일 안에서 병원명을 찾아 바로 병원비를 청구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1차 의원, 2차 의원뿐 아니라, 서울대·고려대·세브란스병원 등 3차 상급종합병원까지 포함해 5700여개 병원과 제휴돼 있다. 병원을 검색하면 최근 1년 진료 내역을 조회할 수 있어 청구가 누락됐던 병원비도 확인할 수 있다.
보험사 추가 서류 요청이 있어도 병원까지 방문할 필요가 없도록 1000여개 병원과 제휴를 통해 병원서류 발급 서비스를 제공한. 진료비 영수증·세부내역서·처방전만 발급 가능한 타사와 달리, 카카오페이에선 70여종 제증명 서류를 발급할 수 있다.
특히 지난 25일 오픈한 '실손24' 연계를 더해 보험 사용자 서비스 접근성을 높였다. 실손24와 연동된 병원을 이용한 카카오페이 사용자가 연결해 둔 카드로 병원비를 결제하면 실손보험 청구를 놓치는 일이 없도록 알림 메시지를 보낸다.
해당 메시지를 확인하면 카카오페이앱으로 연결되며 '실손24에서 보험금 청구하기'를 선택시 실손24 앱으로 연결돼 병원 창구 방문 없이, 복잡한 서류 없이 실손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는 “보험 사용자들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병원비 청구하기'에 '실손24'를 연계했다”며 “더 많은 사용자들이 병원비 청구뿐 아니라 추가 서류 발급이나 예상보험금 조회 등 실손보험과 관련된 다양한 서비스를 모바일로 이용하며 보험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진혁 기자 spark@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