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학생들 '대학생 자작차 대회'서 2개상 수상

영남대학교(총장 최외출)는 자작 자동차 동아리 학생들이 '2024년 대학생 자작 자동차 대회'에서 총 2개의 상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수상 주인공은 영남대 자작 자동차 동아리 '유새(YUSAE·지도교수 미래자동차공학과 정영훈·강석원 교수)'와 '천마디엠(천마DM·지도교수 기계공학부 유기수 교수)'이다.

포뮬러(Formula) 부문에 참가한 'YUSAE'팀은 금상을 수상하고, 포뮬러 전기차 부문에 출전한 '천마DM'팀은 은상을 받았다.

'2024 대학생 자작 자동차 대회'는 한국자동차공학회와 한국자동차연구원이 공동 주최해 최근 전남 영광군에 위치한 한국자동차연구원 E모빌리티 연구센터에서 열렸다.

전국 40개 대학, 해외 2개 대학 총 54개 팀이 참가해 직접 설계하고 제작한 자동차의 성능을 겨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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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대학생 자작 자동차 대회'에서 우수 성적을 거둔 영남대 자작 자동차 동아리 학생들

이번에 수상한 'YUSAE' 팀과 '천마DM'팀은 영남대에서 개최된 '국제대학생자작자동차대회'를 비롯한 각종 자작 자동차 대회에서 종합우승 등의 성과를 내며 독보적인 실력을 보여주고 있다.

'YUSAE'팀 팀장 이재현(미래자동차공학과 4학년) 학생은 “대회 준비 기간이 힘들기도 했지만, 학교에서 배운 지식을 기반으로 팀원들과 함께 직접 설계하고 제작한 차량으로 전국 대학생들과 경쟁하여 수상하게 되어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정영훈 영남대 미래자동차공학과 교수는 “학생들이 스스로 자동차 설계부터 제작까지 진행하고, 자신들이 만든 자동차로 직접 트랙을 달려보면서 많은 것을 배웠을 것”이라면서 “그간 배운 이론과 지식을 기반으로 대회에 참가하며 현장에서 배운 경험들이 소중한 자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