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남권 혁신기관들이 보육 중인 스타트업 투자 유치 기획 확대를 위한 '2024 동남권 혁신기관 공동 투자제안(IR)' 설명회에서 코드오브네이처가 대상을 차지했다.
지난 24일 진주창업지원센터에서 열린 2024 동남권 혁신기관 공동 IR 설명회는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부산연구개발특구, 진주·창원·김해강소특구, 인제대학교 산학협력단 기술사업화센터와 각 기관에서 보육 중인 스타트업이 대거 참가했다.
설명회는 현직 창업벤처 투자자를 대상으로 보육기업의 IR 발표와 서비스 홍보까지 진행하는 데모데이 형식으로 진행됐다. 참여 기업들에게 투자유치 가능성을 높이고 실질적 투자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각 기관에서는 기업 투자 역량 강화를 위한 사전 준비기간을 가졌다.
투자 심사에는 에이온인베스트먼트, BNK벤처투자, 세마인인베스트먼트, 부산연합기술지주, 경남벤처투자,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 투자본부, 메디치인베스트먼트, 티에스인베스트먼트, 마인드더브릿지, 삼익매츠벤처스 소속 심사역 10명이 참석했다.
심사 결과 대상에는 '이끼 포자배양 기술을 활용한 황폐화 토양 복원 키트, Mosby' 아이템을 발표한 코드오브네이처가 선정돼 상금 100만원을 수상했다.
코드오브네이처는 현재 경남도와 경남창조경제혁신터가 수행 중인 '2024년 경남형 액셀러레이팅 지원사업 미래산업리그'에서 참여 중인 기업이다. 센터에서 운용중인 투자조합에서 2021년부터 두 차례 직접 투자한 바 있으며 성장에 따른 단계별 투자 유치를 위해 지속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펼치고 있다.
우수상은 바이오션과 아라메소재가 수상해 각각 상금 50만원을 받았다. '기능성 생물사료 모이나' 아이템을 발표한 바이오션은 2023년도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예비창업패키지 최우수 졸업기업이다. 아라메소재는 '친환경포장재용 고성능 생분해성 배리어코팅제' 아이템을 발표했다.
우수상을 수상한 두 기업은 모두 진주바이오산업진흥원의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으로 바이오 분야에서 높은 기술력과 아이디어를 가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센터 측은 지속적인 연구와 협업, 개발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해양 바이오 분야 발전에 이바지할 것으로 내다본다.
창원=노동균 기자 defros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