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만의 차별적인 이미지를 강화하고, 비교우위에 있는 기술력을 대내외에 공유하는 소통활동은 고객의 신뢰도를 증진시켜 판매촉진에 기여한다. 또한 직원들의 자긍심을 높여 애사심을 향상시키는 촉매제로서 지속가능한 경영의 핵심요소이다. 온드 미디어(Owned Media)로 브랜드 관련 정보를 담아내는 DB 역할과 소셜미디어와의 연계를 통해 시너지를 높일 수 있어 각광을 받고 있다. 한화그룹의 한화저널은 독창적인 콘텐츠 제공으로 한화의 매력을 확산하고 있어 돋보인다.
한화그룹의 대표적 고객 소통 채널인 한화저널은 한화그룹 및 한화의 계열사가 선도하고 있는 미래 기술과 지속가능 관련 이야기들을 독자들에게 보다 유용하고 친근한 방식의 콘텐츠로 제작해 전달하고 있다.
기술의 발전은 나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까? 친환경 에너지 기술의 발전은 화석연료 기반의 기존 시장 질서를 허물고 일상에 변화를 불러왔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기술의 발전이 개인, 사회, 나아가 지구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한 고민은 커지고, 이에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기 위해 어떻게 하면 인간과 기술이 조화롭게 공존할 수 있을지에 대한 고찰 또한 깊어지고 있다.
2024년 한화저널은 한화의 기술과 솔루션을 소개하고 이로 하여금 개인과 사회, 그리고 지구가 어떻게 이로운 방향으로 변화되어 가는지, 또 어떻게 발전할 수 있을지 기술별 이해관계자와의 인터뷰를 담은 숏 다큐멘터리 기반의 시리즈 콘텐츠 〈Tech for All〉을 제작해 큰 호평을 받았다.
한화저널의 시리즈 영상 콘텐츠 〈Tech for All〉은 기술 수혜자의 목소리로 미래 기술의 가치를 전한다. 그리고 개인과 사회가 마주한 문제를 해결하는 한화의 솔루션을 제시하여 기술이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가치가 무엇이고, 어떻게 우리의 삶과 사회, 세계를 바꾸는데 기여하는지 그 수혜자의 목소리로 현장의 모습을 담아 직관적으로 전달한다.
〈Tech for All〉 시리즈는 사회 트렌드와 관련된 이슈를 해결하는 솔루션을 제시한다. 시리즈에서는 기술이 발전하며 우리가 속한 사회, 지구가 현재 처한 환경적, 사회적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다.
또한 〈Tech for All〉 시리즈에서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이미 상용화가 되었거나 실체가 있는(상용화가 가능한) 기술을 소개했다. 독자들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한화의 임직원들이 직접 기술 및 솔루션에 대한 설명을 이어가 사업적 실체를 구체화한다.
또한 〈Tech for All〉 시리즈는 실제 기술 사용자의 테스티모니(Testimony)를 활용해 진정성을 담았다. 해당 기술들을 직접 사용하고 경험한 최종 사용자들을 발굴하고, 그들의 생생한 간증을 다큐멘터리 내용에 잘 녹여낸 것이다.
그리고 외부 전문가의 목소리로 객관적인 시선도 전달했다. 해당 시리즈를 통해 브랜드 비전에 대한 진정성을 담는 것도 중요하지만, 독자들을 대상으로 기술의 필요성과 메시지의 객관성도 필요한 요소이다. 한화는 각 기술별로 제3의 전문가를 발굴하고 그들의 목소리도 함께 담아 객관성을 확보했다.
이런 노력의 결과로 한화의 〈Tech for All〉 시리즈 콘텐츠는 '농가에 새로운 희망을 가져온 영농형 태양광'편 약 27만, '일상을 더 자유롭고 편리하게 만드는 협동 로봇'편 약 35만, '일상의 탄소발자국을 줄이는 친환경 PVC'편 약 44만 회 등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며 사용자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또한 〈Tech for All〉 시리즈 콘텐츠의 주된 발간 플랫폼인 한화저널은 2024 상반기에만 방문자 수 약 320만 명을 기록하며 고객, 대중과 진정성을 담아 소통하는 매체로 그 위상을 굳혔다.
한국인터넷소통협회가 고객의 목소리를 분석해 보면 이해하기 어려운 한화기술을 알기 쉽게 다양한 시각화 콘텐츠로 전달하고 있어 매우 효과적이라는 의견이다. 한화그룹 브랜드와 기술력을 새롭게 인식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는 반응이다. 특히, 무조건적인 한화기술에 대한 홍보보다는 현재 일어나고 있는 다양한 환경문제와 연계하여 설명해 주고 있어 몰입도가 높다는 평이다.
한화기술을 친절하고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는 한화저널의 특징을 살려 한화기술과 독자가 더 가까워질 수 있도록, 실제 한화기술을 구현한 공간을 마련해 독자들을 초대해 보는 건 어떨까? 고객들은 한화그룹의 독보적인 기술력에 대해 다양한 생각을 공유할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고객이 참여형 팝업스토어의 형태도 좋을 것 같다. 체험형 콘텐츠를 통해 친절하게 한화기술을 설명하는 한화저널의 이미지를 각인시킬 수 있을 것이다.
박영락 한국인터넷소통협회 회장·더콘텐츠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