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19개 관계사가 입사지원사를 대상으로 2024년 하반기 삼성직무적성검사(GSAT)을 실시했다.
삼성 관계사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물산 △삼성중공업 △삼성E&A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카드 △삼성증권 △삼성서울병원 △호텔신라 △제일기획 △에스원 △삼성웰스토리 등 19곳은 26~27일 이틀간 GSAT을 실시했다.
삼성은 9월 신입공채를 시작했으며 온라인 GSAT 이후 면접, 채용 건강검진을 거쳐 신입사원을 최종 선발할 예정이다.
GSAT은 단편적인 지식보다는 주어진 상황을 유연하게 해결할 수 있는 종합적 사고능력을 평가하는 검사로 오전, 오후로 나눠 관계사별로 진행했다.
삼성은 신입공채 외에 청년 취업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삼성은 소프트웨어(SW) 교육 프로그램 '삼성청년SW아카데이(SSAFY)' 교육 대상자를 대학교 졸업생에서 마이스터고등학교 졸업자까지 확대했다.
또, 마이스터고 학생 중 장학생을 선발해 방학 동안 인턴 실습을 하고 졸업 후에는 삼성에 입사할 수 있는 '채용연계형 인턴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삼성은 자립준비 청년의 독립을 위해 금융교육, 진로상담 등을 실시하는 '삼성희망디딤돌' 센터를 운영 중이다. 현재 11곳의 센터가 있으며 올해 충북센터를 추가 개소할 예정이다.
삼성은 2018년 발표한 '3년간 4만명 채용' 계획을 달성한데 이어, 2022년 5월에는 향후 5년간 8만명을 신규 채용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같은 채용 계획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양질의 일자리 창출은 기업인의 의무'라는 뜻에 따라 시행되고 있다.
이외에도 청년 기술 인재 양성, 국가산업 발전을 위해 국내외 기능경기대회를 후원하고 있다.
삼성은 2006년 고용노동부의 '기능장려협약'을 체결한 뒤 2007년부터 국내외 기능경기대회를 후원하고 있다.
삼성전자를 비롯해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등 관계사는 전국기능경기대회 출신 기술 인재를 매년 100여명씩 특별 채용하고 있다. 삼성 관계사들이 지금까지 채용한 전국기능경기대회 출신 인재는 1600여명에 달한다.
김신영 기자 spicyzer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