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광주시 대학교육혁신센터와 함께 24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지역기업을 대상으로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라이즈·RISE)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25년 시행되는 라이즈 본격 시행을 앞두고 지역기업의 참여와 대학교육 혁신방안에 대한 의견수렴을 위해 마련했다.
이날 설명회는 자동차·인공지능(AI)·에너지·헬스케어·정보통신 기업과 광주 성장사다리 기업 등 지역기업 관계자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주 라이즈 체계와 세부사업 설명, 질의응답, 의견수렴 순으로 진행했다.
시는 라이즈 계획에 광주 창업밸리 초기창업기업(스타트업) 아카데미, 기업 개방형 혁신 연구실, 광주 기업-온(ON) 플랫폼 구축 등 다양한 과제를 통해 대학과 기업이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시는 공동 연구·실증을 희망하는 지역기업들로부터 연구 개발(R&D) 분야나 라이즈 연계 희망사업에 대해 31일까지 추가로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대학·기업·자치구·출자출연기관 등 지역공동체 의견 수렴을 반영해 12월까지 라이즈 계획을 수정·보완할 계획이다.
이번 설명회를 계기로 광주라이즈센터를 대학산학 협력 창구로 단일화해 지역기업이 쉽게 접근하고 종합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산학협력 원-스톱 지원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김동현 시 교육청년국장은 “라이즈는 대학과 기업이 얼마나 잘 협력하느냐에 성패가 갈린다”며 “이번 기업 설명회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여 RISE 계획의 완성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라이즈센터는 5월 교육부의 전담기관 지정 승인을 통해 광주테크노파크(원장 김영집) 부설기관으로 설립했다. 7월부터 광주시에 둥지를 틀고 지자체 주도의 대학지원 사업인 라이즈를 총괄 운영하고 있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