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키나락스, 중소·중견 제조기업 AX 위한 부트캠프 'AI 인셉션'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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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호 마키나락스 대표가 24일 오전 서울 서초구 JW메리어트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표하고 있다.

산업용 인공지능(AI) 플랫폼 개발사 마키나락스가 AI 도입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중견 제조기업을 위한 부트캠프 프로그램 'AI 인셉션'을 공개했다.

마키나락스는 산업 특화 AI 소프트웨어(SW)를 통합한 플랫폼인 '런웨이'를 개발·공급하는 기업이다. 런웨이는 MLOps(머신러닝+운영), 산업 특화 AI 모델 등으로 △데이터 준비 및 활용 저조 △범용 AI의 한계 △AI 역량 및 프로세스 부재 등 기업이 AI 전환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지원한다.

그러나 자체 인프라를 갖추고 데이터를 구축한 대기업과는 달리 중소·중견 제조기업은 AI 전환에 보다 어려움을 겪고 있다.

윤성호 마키나락스 대표는 “모든 기업은 AX를 위한 준비가 돼 있다. 중소·중견 제조기업 중 주문서를 안 받아보거나 발주를 안해본 곳은 거의 없다. 연구개발(R&D), 생산, 유통, 물류, 공급망 관리 등 모든 영역에서 AI 전환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다만 중소·중견 제조기업은 AI 전환을 위해 마스터 플랜을 수립해야 하는지, 데이터가 준비돼있는지,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하는지 모르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이에 마키나락스는 중소·중견 제조기업의 AI 도입을 3개월 내에 지원할 수 있도록 돕는 'AI 인셉션'을 공개했다.

AI 인셉션은 '문제 정의', '데이터 수집 및 검증', 'AI 프로세스 내재화' 등 기업의 핵심 비즈니스 프로세스에 AI를 도입하는 초기 단계를 지원하는 부트 캠프 프로그램이다.

기업이 현재 가진 제품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기업 맞춤형 AI 모델을 구축을 돕는다.

마키나락스는 올해 안에 30여개의 기업들을 모집해 AI 인셉션 프로그램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마키나락스는 소규모 조직을 위한 '런웨이 라이트'도 출시한다.

소규모 조직·대학 연구실에서도 대규모 조직 수준의 인프라·서버 설정 없이 런웨이를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윤 대표는 “AI는 문서 작성, 코딩, 번역 등 사무 영역에서보다 제조, 물류, 국방 등 물리적 영역을 다루는 영역에서의 잠재력이 훨씬 크다”며 “산업의 AI 전환을 이끄는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대인 기자 modernma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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