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뱅크, 토스와 디지털 채널 활성화 사업제휴 협약

iM뱅크(아이엠뱅크·은행장 황병우)는 비바리퍼블리카(토스)와 디지털 채널 활성화를 위한 사업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양사는 디지털 채널 활성화를 통한 신규 고객 유치, 브랜딩 캠페인 협업, 양사 간 인적자원 교류 등 부문에서 협력을 진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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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뱅크 황병우 은행장(왼쪽)과 이승건 토스 대표가 MOU를 교환하고 있다.

이에 앞서 양사는 지난 4월 디지털 협업 TFT를 구성, 다양한 협업 방안을 모색해 왔으며, 그 연장선에서 사업제휴 협약이 이루어짐에 따라 향후 양사간 디지털 협업을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비바리퍼블리카의 모바일 금융 플랫폼 '토스'는 2015년 간편송금 서비스를 시작으로 누구에게나 평등한 금융을 선보이고 있다. 은행, 증권, 결제, 통신 등 다양한 영역에서 서비스를 전개하고 있으며, 2023년 기준 월간 활성 이용자(MAU) 수 1910만 명을 돌파했다.

지난 5월 지방은행 최초로 시중은행 전환에 성공한 iM뱅크는 인터넷은행과 기존 은행을 결합한 '뉴 하이브리드 뱅크'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토스와의 협업을 비롯한 지속적인 디지털 혁신성 강화를 통해 시중은행으로서 차별화된 모습을 구축해 나간다는 목표다.

황병우 은행장은 “토스와의 협업을 통해 iM뱅크 플랫폼의 서비스를 고도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을 위해 다양한 기업과 협력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