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와 폴란드가 북한의 러시아 파병 등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고 공동 대응키로 했다.
신원식 국가안보실장은 23일 야첵 시에비에라 폴란드 국가안보실장을 만나 최근 확인된 북한의 러시아 파병 등 러북 군사협력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고, 이에 대응하기 위해 국제사회와 함께 상호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시에비에라 실장은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의 국빈 방한을 수행하기 위해 방한했다.
신 실장과 시에비에라 실장은 유럽과 아시아를 둘러싼 안보환경과 다양한 지역 및 국제정세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또 폴란드 대통령의 국빈 방한을 포함해 최근 양 정상 간 긴밀한 교류가 이루어지고 있음을 환영하는 한편, 양국 간 안보, 방산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이 이뤄지고 있는 점을 평가했다. 양국 간 호혜적 협력이 확대될 수 있도록 앞으로 양국 국가안보실 차원에서의 긴밀한 소통을 이어 나가기로 했다.
안영국 기자 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