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총, 주한 EU대사단과 회장단 간담회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과 기업인들이 23개국 유럽연합(EU) 대사단과 만나 글로벌 공급망 전환, 저출생 등 사회 현안 해결을 위한 협력을 논의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22일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주한 EU대사단 초청 회장단 간담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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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한국경영자총협회가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주한 EU대사단 초청 회장단 간담회를 개최했다. 손경식 경총 회장(앞줄 왼쪽 여섯번째)과 마리아 카스티요 페르난데즈 주한 EU대사(앞줄 왼쪽 다섯번째)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했다.

EU 측에서는 마리아 카스티요 페르난데즈 주한 EU대사를 비롯해 EU 23개국 대사단이 참석했다. 경총에서는 손경식 회장을 비롯해 회장단사인 이장한 종근당 회장, 조규옥 전방 회장, 최병오 패션그룹형지 회장, 신현우 한화 사장, 이용호 LX판토스 대표, 허성 코오롱엔지니어링플라스틱 대표, 이영준 롯데첨단소재 대표 등 7명의 회장단사 대표가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손경식 경총 회장은 “한국보다 먼저 인구위기 문제를 경험한 EU 국가들의 경험이 한국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저출생 대응 협력을 당부했다.

오는 2026년부터 시행하는 '탄소국경조정제도(CBAM)'와 올해 유럽의회를 통과한 '공급망실사지침(CSDDD)'에 대해서는 우리 기업의 부담과 우려를 전달했다.

손 회장은 “경총은 한국 기업뿐만 아니라 한국에 진출한 많은 EU 기업이 투자와 기업활동을 이어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배옥진 기자 witho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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