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트시큐리티가 스마트폰 보안 애플리케이션 '알약M'을 아이폰에서 사용 가능한 iOS 버전으로 출시했다.
이번 앱엔 △스팸 문자 필터링으로 사전 등록한 키워드와 시작 번호로 스팸을 차단하는 기능 △애플 인공지능(AI)이 중복된 사진을 분류해 정리를 쉽게 도와주는 'AI 비슷한 정리' △핸드폰 용량 문제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미디어 파일을 정리해주는 '용량 정리' △ 터치 한 번으로 쉽게 '제스처로 사진 정리' 기능 등을 담아 편의성도 높였다.
특히 'AI 비슷한 사진 정리'로 중복 사진을 빠르게 정리해 저장 공간을 확보하도록 하는 한편, 보안에 취약한 와이파이가 연결되면 빠르게 통지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스팸 문자 필터링 기능으로 금융·계정 정보를 탈취하는 스팸 메시지의 위험 요소를 사전에 차단 가능하도록 모바일 보안 기능을 강화했다.
손승완 이스트시큐리티 알약그린실장은 “애플 AI를 활용해 중복 사진들을 쉽게 정리해 저장공간을 확보하고, 스팸 키워드를 사전 등록해 차단할 수 있다”면서 “아이폰에서도 알약M에서 스마트폰의 보안과 관리를 모두 해결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조재학 기자 2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