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회 국제광융합산업전시회] 에이버츄얼, 나노 코팅 기술 결정체 '에이모비' 등 4세대 공기 솔루션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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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버츄얼의 차량용 공기정화살균기 '에이모비(a moby)'.

공기정화 및 살균 솔루션을 제공하는 에이버츄얼(대표 김태준)은 29~30일 이틀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광융합산업전시회인 '포토닉스 코리아 2024(제22회 국제광융합산업전시회)'에 참가해 자체 개발한 나노 코팅 기술 결정체인 '에어쉴드 4.0(AirShield 4.0) 살균 모듈'과 차량 내부의 깨끗하고 안전한 공기를 보장하는 혁신적인 차량용 공기정화살균기 '에이모비(a moby)'를 출품한다.

에이버츄얼은 나노기술을 이용해 공기를 살균하는 4세대 공기 솔루션을 개발했다. 4세대 공기 솔루션은 나노 코팅 기술을 적용해 광촉매 반응을 보다 효과적으로 활성화시켜 살균하는 방식이다.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광촉매 방식보다 90배 이상의 수산화 라디칼(OH-Radical)을 생성하는 등 살균 능력을 비약적으로 증대시킨 혁신적인 기술이다.

4세대 공기 솔루션의 핵심 기술이 적용된 '에이모비(a moby)'는 차량용 공기정화살균기로 공기정화, 공기살균, 탈취 제거 기능에 최적화되었으며 차량 내부의 공기 질을 개선한다.

일반적으로 유해 물질을 포집해 걸러주는 방식과 달리 유해 물질의 디옥시리보핵산(DNA)이나 리보핵산(RNA)의 구조를 파괴해 완전 제거하는 원리로 필터 교체가 불필요하다. 차량 내부의 공기 질 상태에 따라 발광다이오드(LED)가 다르게 점등되며(빨강 : 좋지 않음, 초록 : 보통, 파랑 : 좋음) 실시간으로 공기 질을 확인할 수 있게 해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에이버츄얼은 '모든 공간의 공기를 바꿉니다(Transforming air everywhere)' 슬로건을 기반으로 한 공기 살균 분야 연구개발 기업이다. 2020년 설립된 이후 독자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개발한 M/NI 기술을 적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공기 살균에 대한 관심도가 증가하고 관련 시장 규모는 빠르게 성장했지만, 기술 수준은 그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음을 파악하고 새로운 공기 살균 플랫폼의 전환을 시도했다.

5회 연속 대통령 경제사절단 동참 및 국제 전시회를 통한 기술 홍보를 바탕으로 해외 네트워크를 구축했으며, 중동&북미 지역으로 사업을 확장시켰다. 지난 해 상반기에는 현지 무역회사와 약 100억 원의 수출 계약 체결하였고 2024년에는 중동 최대 전자제품 유통사인 샤라프디지(Sharaf DG) 매장을 포함한 6개 매장에 입점해 판매 성과를 올리고 있다.

이 밖에 가시광촉매로 활용할 수 있는 신소재를 개발 중에 있으며 세계 최초로 가시광촉매의 양산화를 바탕으로 가전제품, 건축, 건설 등 다양한 산업으로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

김태준 대표는 “세계 최초로 신기술 가시광촉매(Raven) 개발 및 상용화를 바탕으로 친환경 가전제품 및 모빌리티 시장의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해 제 2의 다이슨을 능가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토닉스 코리아 2024(제22회 국제광융합산업전시회)'는 지난 2001년 '국제 광산업 전시회'라는 이름으로 시작해 이제는 명실상부한 국내 최대 광융합산업 전문전시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광주시가 주최하고 한국광융합산업진흥회가 주관하는 이번 전시회에는 '광융합산업의 중심도시' 광주에서 4차 산업혁명 핵심 기술로 광기술이 반도체·인공지능(AI)·에너지·미래형 자동차 및 광의료·바이오 등 다양한 산업 분야는 물론 우리 일상에 활용되고 있는 광융합산업 신기술과 신제품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주요 전시 품목은 △광통신 △광조명 △광의료바이오 △광정밀 △광소재부품 △광영상정보 △광결상정보 △광에너지 등 광융합 8대 분야다.

옵토닉스, 엔에이치넥트웍스, 한국알프스, 오이솔루션, 우리로, 티디엠 등의 광융합산업 관련 기업을 비롯해 한국광기술원·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광주테크노파크·한국전자기술연구원·광주그린카진흥원 등 국내 광융합산업 관련 기업이 광통신 부품과 광융합 응용분야에서 최신 제품과 신기술을 선보인다.

미국 ·일본 ·베트남 등 전 세계 8개국의 바이어를 초청해 수출 상담회도 열린다.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과 이익 창출을 모색하는 비즈니스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진흥회는 수출 상담을 통해 200억원 규모의 수출 상담과 84억원의 수출계약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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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회 국제광융합산업전시회 포스터.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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