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텔라랩이 실시간 통합 주차 관제 시스템 '파크옵스'로 한국정보통신기술협(TTA) GS(Good Software)인증 1등급을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
GS인증은 소비자와 기업이 우수 소프트웨어(SW) 제품을 신뢰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국제 표준에 기반해 품질을 검증하는 국가 인증제도다. 파크옵스는 기능적합성·성능효율성·호환성·보안성 등 9가지 항목 평가를 거쳐 최고등급을 받았다.
파크옵스는 주차장에서 발생하는 정보를 통합 관리하는 실시간 관제 시스템이다. 거대언어모델(LLM)을 활용한 인공지능(AI) 모델을 적용, 방범용 폐쇄회로(CC)TV 영상만으로도 주차면 점유 현황을 파악한다. LLM으로 초거대 프롬프트를 생성해 AI가 스스로 차량 인식 정확도를 높이게 했다. AI 인식 결과는 관리자에게 전달돼 실시간 관리를 돕는다.
이번 GS인증 획득으로 파크옵스는 공공기관 우선 구매 대상으로 선정될 수 있는 자격을 얻었다. 조달청 제3자 단가계약, 나라장터 등록으로 수의계약도 맺을 수 있다.
베스텔라랩은 파크옵스와 더불어 주차 내비게이션 시스템 워치마일과 자율주행차량용 주차 솔루션인 제로크루징 등을 개발했다.
정상수 베스텔라랩 대표는 “이번 GS인증 1등급 획득으로 베스텔라랩의 기술력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면서 “글로벌 자율 주차 시장을 선도하게 위해 연구 개발과 제품 경쟁력 확보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