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 재활용 기술 보유 '에이비알', 충남 창업초기 펀드 투자 유치 이어 팁스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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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에이비알(대표 김유탁)이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팁스(TIPS) 프로그램에 선정됐다.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충남창경센터)는 배터리 친환경 직접 재활용 기술을 개발하는 에이비알(대표 김유탁)이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팁스(TIPS) 프로그램에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팁스 프로그램은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유망 창업팀을 발굴해 집중적으로 육성하는 민간투자 주도형 기술 창업지원 프로그램이다. 선정 기업은 2년간 기술개발자금(R&D) 5억원과 사업화 지원 및 해외 마케팅 자금 2억원 등 최대 7억원의 지원 받을 수 있다.

에이비알은 전기차 배터리 생산 시 발생하는 공정 스크랩에서 물과 물리적 방법만을 사용해 핵심 소재를 추출하는 직접 재활용 기술을 바탕으로 시범 공정을 구축하고 운영하고 있다. 직접 재활용 기술은 기존 건식, 습식 재활용 방법 대비 이산화탄소 배출을 80% 이상 줄이고, 화학약품을 사용하지 않아 경제적, 환경적 효율성을 동시에 높인 것이 특징이다.

강희준 충남창경센터장은 “우리 센터의 특화 배치 프로그램을 통해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기업들을 발굴하고, 초기 투자와 팁스 프로그램 연계를 통해 스타트업의 빠른 성장을 도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며 “이를 통해 충남을 기반으로 한 스타트업들이 세계 시장에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겠다”라고 밝혔다.


안수민 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