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영광 e-모빌리티 엑스포] 마이브, 2인승 초소형차 'M1' 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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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브의 2인승 소형차 'M1'.

초소형 전기차 제조업체 마이브는 17일부터 20일까지 4일간 전남 영광군 대마전기자동차 산업단지내 영광지식산업센터 일원에서 열리는 '2024 영광 e-모빌리티 엑스포'에서 2인승 소형차 'M1'을 전시한다.

경기도 안양시 소재 마이브는 2022년 초 KST일렉트릭으로부터 초소형전기차 사업을 인수한 뒤 M1을 출시했다. M1은 길이 2.8m, 너비 1.5m, 높이 1.56m, 10㎾ 배터리를 탑재해 초소형 승용전기차다. 9인치 액정표시장치(LCD) 내비게이션은 국내 초소형전기차 최초로 안드로이드오토와 애플 카플레이를 기본 지원한다. 최대 시속은 80km이며 도심 내 주행에 무리가 없는 수준이다. 전기차인만큼 가속 능력이 좋았고, 경차보다 작은 차체는 차량들 사이에서 차선을 이동할 때 부담감이 적다.

충전은 7㎾급 완속충전 기준 제원상 3.5㎾로 충전되며 완충까지 걸리는 시간은 3시간30분 정도로 짧다. 보통의 초소형전기차보다 볼륨감 있는 디자인은 작고 짧은 차체에도 불구하고 초소형 스포츠유틸리티(SUV)와 같은 느낌이다.

특히 국내 초소형전기차 가운데 트렁크 공간을 처음 확보했다. 주기적으로 교체가 필요한 소모품은 타이어와 브레이크 오일로 부담이 적으며 보험료와 경차 혜택도 유사한 수준으로 받을 수 있다.

한편, '2024 영광 e-모빌리티 엑스포'는 산업통상자원부, 전라남도, 영광군, 한국자동차 연구원, 사단법인 한국스마트이모빌리티협회가 주최하고 국제스마트e-모빌리티 엑스포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며 행정안전부, 환경부, 국토교통부, 중소벤처기업부가 후원한다.

인공지능(AI), 로봇, 자율주행 등 4차 산업과 접목된 e-모빌리티 제품을 아우르는 국내 최대 e-모빌리티 전문 산업박람회로 올해 엑스포의 주제는 '혁신을 e루는 가치, 영광의 e-모빌리티'로 차세대 이동 수단의 발전 방향과 기술 혁신을 공유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국내·외 160개 업체가 중소형 전기자동차와 농업용전동차, 전기자전거 등 다양한 e-모빌리티 제품과 드론 등 최신 기술과 혁신적인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해외 바이어를 초청해 해외 수출 상담회 및 시승 체험은 물론 로봇 전시체험, 창의 과학 체험과 경품 추첨 등 다채로운 부대 행사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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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영광 e-모빌리티 엑스포' 포스터.

영광=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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