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퍼스트 디센던트, 시즌1 '침공' 업데이트로 분위기 반등

Photo Image
퍼스트 디센던트

넥슨 '퍼스트 디센던트'가 시즌1 '침공' 2차 업데이트로 호평을 받으며 분위기 몰이를 이어가고 있다. 출시 후 약 3개월 만에 총 13번의 핫픽스(HotFix, 패치)를 진행하는 이례적인 모습으로 이용자 및 서비스에 대한 개발진의 진정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업데이트 이후 퍼스트 디센던트 스팀 글로벌 매출 순위는 7위까지 올랐다. 시즌1에서 선보인 최상위 던전 '400% 침투 작전'과 신규 계승자(캐릭터) '얼티밋 프레이나' 등 신규 콘텐츠에 대한 이용자 만족도가 높게 나타나고 있다.

퍼스트 디센던트가 구축해 나가고 있는 글로벌 시장 롱텀 전략은 상호 신뢰의 운영을 위한 이용자 친화적 개발 방향성이다. 디스코드, X(구 트위터) 등 이용자가 주로 사용하는 커뮤니티 채널에서 상세한 패치 노트를 통해 개발 상황을 안내하고 있다.

게임 서비스 측면에서도 최적화 개선, 비인가 프로그램 대응 및 관리, 콘텐츠 추가, 시스템 변경 등 실제 플레이 이용자가 보내는 의견에 빠르게 반응했다. 이는 게임 서비스 개선과 더불어 만족도 상승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퍼스트 디센던트는 순수 국내 개발진이 만든 국산 루트슈터 장르 게임이다. 출시 초반부터 언리얼 엔진 5로 구현한 고품질 비주얼, 총기 기반의 화려한 액션과 독보적인 RPG 재미에 전 세계 게이머에게 주목을 받았다.

무엇보다도 정식 출시 시 플레이스테이션, 엑스박스, PC 등 멀티 플랫폼에서 크로스 플레이를 지원해 '차세대 루트슈터'라는 타이틀을 얻으며 북미와 유럽 중심 멀티 플랫폼 시장 진입에 성공할 수 있었다. 권역별 이용자 비중은 북미 약 40%, 유럽 약 30%를 차지할 만큼 북미와 유럽을 중심으로 하고 있다. 콘솔 이용자 비중이 전체 이용자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PC보다 콘솔에서 높은 인기를 보이고 있다.

넥슨은 10년 이상 장수하는 퍼스트 디센던트를 목표로 개발 리소스 확보와 개발 역량 집중에 초점을 뒀다. 3개월 단위의 시즌 제도로 게임을 운영하며 매 시즌 새로운 스토리, '계승자(캐릭터)', '보이드 요격전(레이드)', 던전 콘텐츠 등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라이브 서비스 역량을 강화하고 플레이 경험을 제고하기 위해 채용 전용 마이크로사이트를 운영하여 전 개발 분야에서 집중 채용하고 있다. 게임 기획, 애니메이션, 이펙트, 개발 PM, 시네마틱 연출 등 세부 채용을 통해 장기 라이브 서비스를 위한 기반을 다지고, 보다 나은 콘텐츠 제공을 위해 집중하고 있다.

이범준 넥슨게임즈 PD는 “많은 이용자분가 퍼스트 디센던트에 성원과 관심을 보내줘 출시 100일을 맞이할 수 있었다”며 “보다 재밌고 즐거운 퍼스트 디센던트를 만들고자 여러 방면에서 역량을 집중하고 있으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박정은 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