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채통합계좌 보관 잔고가 시스템 개통 3개월만에 1조원을 돌파했다.
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 6월 국제예탁결제기구(ICSD)와 구축한 국채통합계좌가 외국인 투자자의 높은 관심 속에 개통 3개월 만에 보관 잔고 1조원을 넘어서며 빠르게 안착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특히 FTSE러셀(Russell)이 한국 국채를 세계국채지수(WGBI)에 편입시킨 지난 8일 이후 보관 잔고는 1조원을 돌파했다. 지난 14일 기준 보관 잔고는 총 1조625억원을 기록 중이다. 국채통합계좌를 통한 거래금액 역시 누적 7.5조원을 넘어 빠르게 증가 중이다.
예탁결제원은 외국인 투자자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시스템 정비 및 투자자의 편의 증진 노력을 계속하는 한편 내년 11월 국채 세계국채지수 편입에 맞춰 개시 준비를 차질없이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류근일 기자 ryu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