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국내 메타버스 최대 축제인 '2024 코리아 메타버스 페스티벌(KMF 2024)'을 17일부터 19일까지 양재 aT센터 전관에서 열린다.
올해 9회째를 맞는 'KMF 2024'은 '메타버스, 융합의 날개를 달다!'를 주제로 전시회, 글로벌 컨퍼런스, 메타버스 얼라이언스 분과통합 세미나, K-해커톤대회 결선, 메타버스 R&D 기술교류회 등 다채로운 행사들을 진행한다.
메타버스 생태계 확산을 선도하는 국내외 전문가들이 대거 참가했다.
17일 개막행사는 신수정 한국메타버스산업협회 회장 개회사를 시작으로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 환영사, 유지상 메타버스 얼라이언스 의장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최형두 의원, 김현 의원 축사, 메타버스 개발자 경진대회 장관상 시상, 개막 세레머니가 이어졌다.
17일 오후부터 18일까지 열리는 글로벌 컨퍼런스-'The MEANS'에서는 과기정통부 메타버스 정책발표에 이어 칼리버스, 마이크로소프트, 구글클라우드, 에픽게임즈, 퀄컴 등 국내·외 대표 메타버스 기업 전문가들이 비즈니스 전략을 제시한다.
18일에는 샘 리처드 펜실베이니아주립대 교수의 '메타버스와 한국의 미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구글코리아, 로블록스, HTC 등 국내외 전문가들이 웹 3.0 시대에 적합한 디지털 신질서와 글로벌 상생발전 방향을 공유한다.
'KMF 2024 전시회'는 메타버스 산업을 주도하는 158개 기업이 참여했다.
칼리버스는 8월 글로벌 출시한 초실감형 메타버스 플랫폼 '칼리버스'를 한층 고도화된 메타버스 서비스로 선보였다.
웅진씽크빅은 이달 정식 서비스 출시 이후 1만 3000명의 유료서비스 가입자를 확보한 인공지능(AI) 기반 메타버스 영어 스피킹 교육 플랫폼 '링고시티'를 소개했다.
이외에도 다비오, 심스리얼리티, 노바테크, 더픽트 등 국내 유망 메타버스 중소기업도 혁신 메타버스 제품과 서비스를 전시했다.
메타버스 최신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대국민 체험관'도 확대 운영한다. AR글래스 등 디바이스, 생성형 AI기술을 활용한 초실감 버추얼 아티스트 등 최신 메타버스 기술을 체험할 수 있다.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은 “메타버스는 디지털 시대를 대표하는 신산업 분야로, 가상·증강현실(VR·AR), AI, 클라우드 등 다양한 디지털 기술과 활발한 융합으로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며 “2024 코리아 메타버스 페스티벌을 통해 우리 미래의 모습을 조망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두호 기자 walnut_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