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플리트 '세이프유', 건설안전혁신상 수상...스마트 안전 기술 인정

디지털 컨설턴시 유플리트가 스마트 산업안전분야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신규 먹거리로 올해부터 추진한 스마트안전솔루션 '세이프유(SAFE U)'를 '2024 한국건설안전박람회'에서 공개하고 건설안전혁신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올렸다.

유플리트는 16일부터 18일까지 사흘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4 한국건설안전박람회(Korea International Construction & Industrial Safety Expo 2024)'에 참가해 스마트안전솔루션 플랫폼인 '세이프유'를 소개했다고 밝혔다.

세이프유는 유플리트가 올해 초 삼일CTS의 산업안전 스마트 솔루션 사업 부문을 양수하면서 고도화 작업이 진행된 사업이다. 전시회를 통해 외부에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지만, 이미 대기업 산업 현장 등에서 사용 중인 실적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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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플리트가 2024 한국건설안전박람회에 참가, 스마트안전플랫폼 '세이프유 띵스'와 '세이프유 웍스'를 선보였다.

이날 행사에서 소개된 세이프유 솔루션은 크게 스마트 안전장구 '세이프유 띵스'와 스마트 안전관리 솔루션 '세이프유 웍스' 두 가지다. 유플리트는 두 제품군을 통해 작업자들이 사용하는 안전 장구부터 전체 현장 상황을 관리하는 시스템까지 토탈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음을 알렸다.

안전장구 정상 체결 여부를 관리하는 세이프유 띵스는 기존의 '안전턱끈, 안전벨트, 안전고리, 안전비콘, 스마트 안전 가디언'에 더해 새로운 제품으로 추가된 '스마트 안전 K-사다리'도 선보였다. 안전관리공단 인증 제품으로 LED 알림 등을 통해 현장 작업관리자가 멀리서도 안전장치 체결과 수평 상태 등을 감독할 수 있다. 사다리에 작업자가 올라가면 자동으로 감지해 앱/웹에서 감시하는 제품으로 현재 학교 및 공공기관 문의가 많다.

세이프유 웍스는 안전관리자의 중요업무이자 부담이었던 '현장 지적사항 관리'를 인공지능(AI)을 통해 지원하는 솔루션이다.

현장 지적사항 관리는 현장에서 발견되는 위험 요인을 모든 관리자들이 보고·공유하고 이를 분류해 조치사항을 점검하는 것으로 중대재해처벌법으로 그 중요성이 더 커진 업무다. 실제 현장에서는 작업에 참여하는 협력사들의 모든 관리자가 단체 SNS 등을 통해 현장 문제점을 사진을 찍어 올리고, 매일 수백장이 올라오는 사진에 대해 협력사별 분류와 조치사항을 점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세이프유 웍스는 해당 업무의 부담을 AI로 해소할 수 있다. 관리자들 찍은 사진을 시스템에 한꺼번에 올려도 AI가 카테고리를 자동 분류하고, 이미지에서 보이는 위험 요소와 대처방안을 자동 입력한다. AI와 음성인식으로 간편하게 정보 입력을 할 수 있으며 통계 분석 리포트도 지원한다. 이외에도 일일 위험성 평가, 출역관리, 안전 점검 일지 등의 업무도 관리 할 수 있다.

한편, 유플리트는 세이프유 전시를 통해 건설안전혁신상(K-Consafety Awards)을 수상했다. 혁신기술 6개사 ESG·동반성장 2개사의 총 8개 회사가 수상한 가운데 혁신기술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최근화 유플리트 대표는 “세이프유의 첫 전시회 참가에서 혁신기술로 인정받고 수상까지 하게 되어 기쁘다”라며 “기술로서 산업 현장의 안전을 챙기고 중대재해에 대한 기업들의 현실적인 솔루션이 될 수 있도록 기능을 계속 업그레이드 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조정형 기자 jeni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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