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란지교데이터가 지난 9~10일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에서 진행된 '테크 위크 싱가포르 2024'에서 인공지능(AI) 기반 데이터 보호 기술과 솔루션을 선보였다.
테크위크 싱가포르 2024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대표 정보기술(IT) 기업간거래(B2B) 전시회로 통한다. 지란지교데이터는 대전테크노파크 2024년도 시장창조지원사업을 통해 '빅데이터 & AI 월드'에 참가해 AI 기술 기반 데이터 식별 및 보호 기술을 소개했다.
먼저 지란지교데이터의 대표 솔루션인 '피씨필터'는 개인용컴퓨터(PC)에 저장된 문서에서 개인정보 및 기밀정보를 식별하고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도록 매체제어, 출력물 보안 등 데이터유출방지(DLP) 기능을 제공한다. 또 AI 기반 데이터 필터 솔루션 'AI필터'는 데이터 내 기밀정보와 개인정보를 식별하고 마스킹 등 보호조치까지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지란지교데이터는 이번 '테크위크 싱가포르 2024' 참가를 시작으로 아시아 시장 진출을 추진할 방침이다. 인도, 인도네시아, 일본, 중국 등 전 세계적으로 개인정보 보호 규제가 강화하고 있어 각 국가 제도에 맞춘 AI 기반 데이터 보호 기술을 공급할 계획이다.
유병완 지란지교데이터 대표는 “아시아 시장에서의 데이터 보호 기술 수요를 적극 공략해 글로벌로 진출하겠다”고 밝혔다.
조재학 기자 2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