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와 대한상공회의소가 함께 진행하는 '첨단산업·디지털 선도기업 아카데미'가 올해에도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 전액 국비로 지원되는 이 프로그램은 취업 준비 중인 청년들에게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면서도 기업의 실무 중심 교육을 제공한다.
첨단산업·디지털 선도기업 아카데미는 현직 실무자들이 직접 강사로 참여한다. 이들은 기업이 보유한 첨단 플랫폼, 장비 및 시설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실질적인 교육을 제공한다.
우리금융그룹의 솔루션 및 인프라 전문 계열사인 우리에프아이에스도 우리FIS 아카데미를 운영 중이다. 클라우드 및 AI 기술 혁신을 통해 금융의 디지털 전환을 이끌어 갈 차세대 인재를 양성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우리FIS 아카데미는 클라우드 엔지니어링, AI 엔지니어링, 클라우드 서비스 개발 총 세 가지 과정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과정은 금융 IT 산업의 현업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기술을 집중적으로 다룬다.
우리금융그룹 현직자가 멘토로 참여해 실무적인 노하우와 현장 기술을 공유함으로써 교육생들이 보다 실제적인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우리금융그룹의 실제 데이터셋과 AWS, VMware, Google Colab 등 첨단 기술 도구를 활용하고 현업과 유사한 프로젝트 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교육 과정 중 금융 비즈니스 특강과 기술 세미나, 현장 멘토링, 프로젝트 발표회 등을 통해 이론과 실무를 접목한 심화 학습을 진행한다.
우리FIS 아카데미의 또 다른 강점은 금융 IT 분야에 특화된 핀테크 도메인 지식과 데이터센터 현장 경험을 공유하는 프로그램을 제공한다는 점이다. 이를 통해 교육생들은 금융 IT 분야의 실제 업무 환경을 미리 체험할 수 있으며, 맞춤형 취업특강과 컨설팅을 통해 취업 성공률을 높일 수 있다. 실제로, 우수한 수료생에게는 우리금융그룹 일부 계열사의 채용 우대 혜택이 주어지며, 지난 기수 교육생 중 8명이 우리에프아이에스, 우리카드, 우리투자증권 등 우리금융그룹 내 계열사에 신입사원으로 채용됐다. 특히 비전공자도 우리FIS 아카데미를 통해 금융 IT 분야에 취업할 수 있다.
현준 우리FIS 아카데미 담당자는 “앞으로도 금융 IT 인재 양성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많은 취업준비생들이 금융 IT 산업의 일원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우리FIS 아카데미는 현재 3기 교육생을 교육 중이며, 오는 14일부터 4기 교육생을 모집할 예정이다. 교육생들은 첨단산업·디지털 선도기업 아카데미 수강생 자격으로 국민내일배움카드를 통해 훈련비와 훈련 장려금을 지원받으며, Udemy 1년 구독권, 1:1 취업컨설팅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우리FIS 홈페이지로 문의하면 된다.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