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가 '시민이 편리한 콤팩트시티, 속초' 실현을 위한 본격적인 작업에 착수했다.
속초시는 14일 이병선 시장 주재로 간부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속초형 콤팩트시티 추진방향 보고회'를 개최하고 사업 방향과 실천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비전은 속초시의 권역별 주요 생활 편의시설을 시민이 9분 이내에 도달할 수 있도록 하는 콤팩트한 특성에서 착안했다. 향후 철도 시대를 맞아 역세권을 중심으로 시민에게 더 효율적이고 편리한 생활환경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논의된 주요 사업은 △속초형 콤팩트커뮤니티 육성 및 지원 △속초시 중심부 상권 회복 및 활성화 △권역별 9분 테마관광 발굴 △지속 가능한 '속초형 노인복지 시스템' 구축 △스마트 도시계획 수립 △역세권 스마트도시 조성 △스마트 교통 솔루션 도입(첨단 교통체계 구축) 등 총 44개 사업이다.
속초시는 보고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2025년부터 본격 추진을 위해 체계적 전략을 수립할 예정이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이번 보고회는 각 부서에서 발굴한 콤팩트시티 대응 사업과 아이디어를 공유해 '시민이 편리한 콤팩트시티, 속초' 실현에 한 걸음 더 나아가기 위해 준비됐다”며 “부서 간 장벽을 허물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미래 도시 발전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속초=권상희 기자 sh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