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모빌리티(KGM)가 현지시간 8~9일 호주 멜버른에서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토레스' 론칭 행사와 딜러 콘퍼런스를 열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곽재선 KGM 회장과 현지 60개 딜러사 관계자 80여명이 참석했다.
KGM은 행사에서 새로운 브랜드와 중장기 제품 운영 계획을 소개하고, 내년 호주 판매, 마케팅 전략을 공유했다. 또 지난달 수출을 시작한 KGM 신형 쿠페형 SUV '액티언'을 선보였다.
KGM은 2018년 호주에 첫 직영 해외 판매 법인을 출범했다. 판매량은 2019년 1600대에서 지난해 8606대로 늘었다.
올해도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의 실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내년에는 1만대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곽재선 회장은 “호주 자동차 시장은 SUV와 픽업 모델 판매가 큰 폭으로 늘고 있어 KGM이 크게 성장할 기회 시장”이라며 “다양한 신모델 론칭은 물론 딜러와 소통, 협력 강화와 공격적 마케팅 전략 확대를 통해 판매 물량을 더욱 늘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웅 기자 jw0316@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