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코리아가 '파나메라 터보 E-하이브리드'를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3세대 파나메라 제품군에 새롭게 추가한 터보 E-하이브리드는 기존 터보 S를 대체하는 모델이다.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과 전용 서스펜션을 갖춘 고성능 세단이다.
파워트레인은 4.0ℓ V8 트윈 터보 엔진과 8단 PDK 듀얼 클러치 변속기를 탑재했다. 190마력 전기 모터와 맞물려 총 680마력의 시스템 출력, 94.8㎏·m의 강력한 시스템 토크를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100㎞/h까지 가속 시간은 3.2초이며 최고 속도는 315㎞/h에 달한다.
25.9㎾h 배터리를 갖춘 파나메라 터보 E-하이브리드는 고속 연비 기준 최대 61㎞를 전기로만 주행할 수 있다. 새로운 11㎾ 온보드 AC 충전기는 충전 시간을 2시간 39분 이내로 줄인다.
파나메라 터보 E-하이브리드에 옵션으로 제공하는 포르쉐 액티브 라이드 서스펜션 시스템은 요철로 인한 충격을 흡수하고 역동적인 주행 상황에서 휠 하중을 균형적으로 배분한다.
아울러 운전자 중심으로 최적화한 최신 작동 방식인 포르쉐 드라이버 익스피리언스를 도입했다. 4인승과 5인승 두 가지 모델로 판매하며 가격은 3억910만원이다.
정치연 기자 chiyeo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