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데이터 분석 기업 유로모니터 인터내셔널은 자사 대표 데이터베이스 플랫폼 패스포트의 새로운 기능인 '패스포트 인공지능(AI)'를 공개·제공을 시작했다고 10일 밝혔다.
유로모니터의 시장 정보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설계된 패스포트 AI는 생성형AI 기술을 활용해 패스포트 데이터베이스 내 검색 경험을 향상시켜준다. 패스포트 고객은 패스포트 AI를 통해 데이터베이스 내에 있는 시장·산업 정보 접근과 사용을 더욱 효율적으로 누릴 수 있게 됐다.
패스포트 AI에는 △방대한 양의 텍스트 데이터를 기반으로 훈련된 '대규모 언어 모델(LLM)' △사실에 기반한 정보를 제공하는 '검색 확장 생성(RAG)' △가상의 조사원처럼 백그라운드에서 작동하며, 가장 관련성 높은 정보를 찾아내도록 지원하는 '다중 에이전트 시스템(MAS)' 등이 적용됐다.
라민 라후아즈니아(Lamine Lahouasnia) 유로모니터 인터내셔널 생성형 AI 디렉터는 “최첨단 AI와 인간 지능의 집약체로 거듭난 패스포트는 생성형AI인 패스포트AI를 통해 고객들이 데이터 분석에 더욱 빠르고 쉽게 접근할 수 있게 지원해 줄 것”이라며 “다른 생성형 AI 도구와 달리 패스포트 AI가 제공하는 정보는 100% 유로모니터가 보유한 독점 콘텐츠에서 제공돼 투명성과 정보 출처의 명확성 등에서 신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팀 키친(Tim Kitchin) 유로모니터 인터내셔널 최고경영자(CEO)는 “패스포트 AI는 고객 역량 강화와 지속적인 제품 개선에 대한 유로모니터의 고민과 도전이 반영된 결과물이다”이라며 “패스포트 AI는 데이터 기반 의사 결정을 보다 신속하게 내릴 수 있도록 돕고, 유로모니터의 마켓 인사이트를 활용해 더 많은 비즈니스 성공을 이룰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성전 기자 castlek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