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소재 기반 재생의료 혁신 기업 유스바이오글로벌(대표 유승호)이 중소벤처기업부와 충청북도에서 지원하는 첨단재생바이오 글로벌 혁신특구 육성사업 일환으로 일본 쇼난 헬스이노베이션 파크(쇼난 아이파크, 대표 후지모토 토시오)에 지난달 26일 입주, 입주사 오리엔테이션 행사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글로벌 혁신특구 육성사업에 참여 중인 유스바이오글로벌은 이번 일본에서 비R&D 및 R&D 두 가지 프로그램에 모두 참여했다. 당뇨성 족부궤양 적응증을 시작으로 국제 표준화 및 상품화 전략을 준비해 일본PMDA 및 미국FDA에 IND 접수를 가속화할 계획이다. 특히, 유스바이오글로벌이 쇼난 아이파크에 입주함과 동시에 쇼난 가마쿠라 종합병원에서 세계적 석학 아사하라 교수팀이 혁신 기술에 많은 관심을 표명하고 공동연구에 참여하기로 했다. 단기 및 중기 임상 실증 및 임상 시험 진행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유스바이오글로벌은 이번 정부지원을 토대로 일본 식약처(PMDA)와 협력은 물론 첨단바이오의약품 최종 사용 승인까지 개발·허가 프로세스 전주기에 걸쳐 밀착 지원받게 된다.
일본 쇼난 헬스 이노베이션 파크는 2018년 4월에 다케다제약이 자사 연구소를 외부 기관에 개방하면서 설립됐으며, 연구기관, 스타트업, 제약 회사와 협력해 신약과 치료법 개발을 지원하는 기관이다.
이번 입주 오리엔테이션에는 임정욱 중소벤처기업부 창업벤처혁신실장과 윤석배 특구정책과장도 참석해 입주사들의 성공적 연구 및 사업화 지원을 약속했다. 오원근 충북테크노파크 원장은 “기업들이 쇼난 아이파크에서 일본 제약회사, 바이오벤처 등과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신기술을 사업화하는 기술개발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참가 기업들도 “목표 성과 달성을 위해 심혈을 기울이겠다”는 밝혔다.
장지영 유스바이오글로벌 연구소장은 “그동안 신약개발지원단, CRO 업체, 컨설팅사와 IND 접수 준비를 해온 만큼 공동연구, 임상 실증과 더불어 임상시험까지 가속화돼 전세계 환자들께 꼭 필요한 허혈질환 치료제가 빛을 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현민 기자 min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