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AI 바우처' 참여기업 3곳 추가 모집…총 4천만원 차등 지원

Photo Image
광주시의 AI제품 서비스 모집 공고 포스터.

광주시는 다양한 인공지능(AI) 제품과 서비스를 시민이 직접 체험하는 이용권(바우처) 지원사업에 참여할 지역 AI기업 3개사를 11일까지 추가 모집한다.

'시민·지역기업 중심 AI 바우처 지원사업'은 시민이 지역 AI기업의 제품과 서비스를 바우처로 일상에서 이용하고, 기업은 고객 확보를 통해 기술 고도화와 성장 기반을 다지기 위해 추진한다.

이번 추가 모집에는 3개사에 총 4000만원의 바우처를 차등 지원하며 AI 제품·서비스 개선을 위한 맞춤형 상담, 투자유치설명회(IR) 참여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지난 1·2차 모집으로 총 28개사 지역 AI기업의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여 시민에게 큰 관심을 받았다.

인더스는 카메라로 얼굴의 혈류색 변화 등을 감지해 생체정보와 치매 여부를 체크하는 서비스를, 제니스테크놀러지는 가정에서 당뇨·신장질환·췌장염·방광염·전립선염 등 다양한 질환을 체크할 수 있는 '휴대용 AI 소변분석기'를 선보였다.

인디제이는 이용자의 얼굴표정, 목소리 등 감정을 유추한 AI 음악 추천 서비스를, 아이클로는 구강 빅데이터 기반 AI 원격구강검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용승 인공지능산업실장은 “이 사업을 통해 광주시민은 일상에서 편리하고 혁신적인 AI 서비스를 경험하고, 기업은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AI 기업들의 적극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