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개발청(청장 김경안)은 산업입지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산업용지 확대, 핵심 인프라구축 등 5대 과제를 발굴해 추진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새만금개발청은 새만금 국가산업단지 3·7공구 산업용지를 우선적으로 매립을 완료해 내년 초부터 기업에 부지제공이 가능하게 됐다.
현 정부 출범 이후 새만금 국가산업단지에 대한 입주기업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해 산업용지 부족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관계기관과 적극적인 협의로 설계부터 인허가, 공사발주 등 행정절차 전 과정을 단축해 3·7공구는 지난해 10월, 8공구는 지난해 2월 공사를 착공했다.
이를 통해 3공구는 6월, 7공구는 8월 매립을 완료해 내년 초부터는 새만금 국가산업단지에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은 공장설계를 위한 측량 등 조사가 가능하게 됐다. 8공구는 수심이 깊어 매립을 위해서는 많은 준설토가 필요한 상황으로 내년 상반기 중 매립을 완료할 계획이다.
새만금 국가산단 투자 핵심 인프라 가운데 하나인 전력공급시설을 적기 구축하기 위해 비응2 변전소는 완공 시기를 2026년 10월부터 2025년 12월로 1년여 앞당겨 건설중에 있으며, 설계중인 비응3 변전소도 2028년 12월에서 앞당겨 2026년 말 조기 준공할 계획이다.
새만금 이차전지 특화단지내 대규모 전력을 필요로 하는 입주기업에게 안정적으로 전기를 공급하기 위한 전력공급시설 추가 확충을 계획 중이다.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은 “기업이 원하는 시기에 맞춰 부족한 산업용지 조기공급 및 확대 뿐만아니라 전력, 용수 등 투자핵심 인프라 적기구축을 통해 기업활동에 최적화된 국가산업단지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산=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