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내년 초 출시할 것으로 보이는 아이폰SE4가 자체 개발한 5G 모뎀과 A18 칩을 장착할 것으로 보인다.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은 3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오랫동안 자체 5G 모뎀 기술을 개발해왔으며, 아이폰SE4에는 코드명 '센타우리(Centauri)'라는 무선 모뎀이 장착될 것으로 보인다.
코드명 V59로 알려진 아이폰SE4는 아이폰14 시리즈와 유사한 평평한 디자인을 가지며, 홈버튼이 없고 노치가 있는 엣지 투 엣지 화면으로 전환될 예정이다.
카메라는 아이폰15, 아이폰15 플러스와 동일한 4800만 화소 후면 카메라와 1200만 화소 전면 카메라를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현재 아이폰15 프로 및 프로맥스, 아이폰16에서 서비스되는 AI기능인 '애플 인텔리전스'를 지원하며, 액션 버튼 및 USB-C 포트도 갖췄다.
애플은 아이폰에 자체 모뎀을 탑재해 제품 원가를 낮추고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간의 통합을 개선할 예정이다. 나인투파이브맥은 새 모뎀이 배터리 소모를 크게 줄일 것으로 내다봤다.
애플은 아이폰SE4에 제일 먼저 자체 5G 모뎀을 탑재한 후 향후 모든 애플 제품에 이를 탑재할 예정이다.
한편, 아이폰SE4는 내년 초에 출시될 예정이며, 400~500 달러 사이에 판매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