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세계태권도주니어선수권대회', 춘천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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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세계태권도주니어선수권대회 개막식

2024 세계태권도주니어선수권대회가 30일 춘천에서 개막했다.

올해 제14회를 맞이하는 세계태권도주니어선수권대회는 30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일부터 6일까지 6일간 춘천에어돔 경기장에서 진행된다. 미국, 중국, 튀르키예 등 129개국 1613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세계태권도주니어선수권대회는 올림픽 출전을 위한 랭킹포인트 40점을 부여하는 대회다.

대회 개막식에는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 총재와 육동한 춘천시장, 양진방 대한태권도협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어 진행된 세계태권도연맹 본부 건립 선포식에서는 '춘천이 국제 스포츠 허브로 자리매김하고 태권도의 세계적 위상을 높이며 국제화와 미래화를 선도한다'라는 세계태권도 중심도시 춘천의 비전을 발표했다. 춘천시는 지난해 세계태권도연맹 본부 유치에 성공했다.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 총재는 “태권도는 전 세계에 희망과 꿈을 전파한다. 이번 대회를 통해 새로운 친구들과 우정을 나누고 한국의 풍부한 문화를 경험하는 인생의 값진 경험을 이곳 춘천에서 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태권도의 발상지 한국, 세계태권도의 미래 춘천에 오신 것을 환영한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여러분은 2028 LA올림픽의 스타가 될 것”이라며 “세계태권도를 품은 우리 춘천은 세계태권도의 중심도시로서 그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춘천=권상희 기자 sh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