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여성, 25번이나 성형수술한 이유
2억을 들여 눈, 이마, 코, 턱, 가슴 등 성형수술을 25번이나 한 일본 여성의 사연이 화제입니다. 이 사연의 주인공은 일본의 여성 인플루언서 '히라세 아이리(27)'.
아이리 씨는 어릴 적 친구들에게 “남자처럼 생겼다”라며 온갖 외모 지적과 괴롭힘을 당했었습니다. 심지어 4~5살때 어머니한테는 “이혼한 네 아빠가 생각난다”면서 끊임없는 지적과 학대를 당했었습니다.
결국 성형수술을 결심한 아이리 씨는 16살 때부터 미친 듯이 아르바이트를 하며 성형할 돈을 모으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19살 때 처음으로 눈 성형을 한 아이리 씨는 외모의 자신감이 생겨 다른 부위까지 성형을 해 비용이 2400만엔(약 2억 3000만원)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현재 아이리 씨는 자신의 성형 노하우와 뷰티 관련 정보를 공유하는 인플루언서로 활동하고 있으며, 동시에 인플루언서를 전문적으로 관리하고 지원하는 회사의 대표로도 일하고 있습니다
아이리 씨는 “어머니로부터 학대를 당하지 않았다면 성형수술을 하지 않았을 것이다. 자신을 사랑하려면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심경을 전했습니다.
이창민 기자 re34521@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