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청년들, '라이더 도로안전 시민점검단' 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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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의민족의 물류서비스를 전담하는 우아한청년들과 한국교통안전공단은 '도로안전 시민점검단'으로 활동한 라이더 중 우수활동자들에게 한국교통안전공단 표창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배달의민족 라이더의 자발적인 신청으로 구성된 '라이더 도로안전 시민점검단'은 도로에 생긴 포트홀(도로파임), 표지판 훼손, 중앙분리대 파손 등 교통사고를 유발하는 각종 도로 위 위험요인을 라이더가 국토교통부 애플리케이션 '척척해결서비스'로 제보하고, 이를 지자체 등 관계기관이 즉각적으로 확인·조치해 안전한 도로환경을 보존하는 역할을 한다.

서울, 경기, 부산, 인천, 대구, 광주 등 전국에서 활동하는 360여 명의 배달의민족 라이더로 구성된 도로안전 시민점검단은 5개월(4~8월) 동안 총 2691건의 도로 위 위험요인을 제보·조치하는 성과를 이뤘다.

제보 내용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것은 포트홀(도로파임)이었으며, 중앙분리대·표지판 파손 등이 뒤를 이었다. 또한 제한속도 30km/h도로에 10km/h 제한 표지판이 설치된 것을 제보해 교체된 사례도 있었다. 양 기관은 점검단 중 우수활동자 20명을 선발해 한국교통안전공단 이사장 표창과 함께 500만원 규모의 포상금을 지급했다.

박승선 우아한청년들 라이더정책실장은 “도로 곳곳을 다니는 라이더들은 도로환경과 가장 밀접하고 도로상황을 누구보다 잘 아는 만큼 도로 위 파수꾼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며 “국내에 건전한 이륜차 운전문화가 자리잡을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손지혜 기자 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