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강영재)는 22일부터 24일까지 베트남 호치민에서 열린 '2024 메가어스 엑스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박람회는 전북자치도,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 전북대학교, 전북테크노파크를 비롯한 전국 26개의 창업지원기관과 166개 스타트업을 참여했다. 약 1만여명의 방문객이 다녀갔으며 4400만 달러 수출 양해각서)MOU) 계약 실적을 달성했다.
메가어스 박람회는 3년차를 맞은 올해부터 참가 규모가 확대되며, 전북 주도의 전국행사로 발돋음했다. 참여기업(2023년:128개→ 2024년:166개), 참여기관(2023년:20개→2024년:26개), 방문인원(2023년:7629명→2024년: 9820명) 등 예년에 비해 약30% 규모가 확대됐다.
전북센터 전담기업인 효성의 지속적인 후원과 베트남 호치민시 과학기술국(DOST)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유니브 스타(한국-베트남 대학생창업경진대회)' 및 올해 처음 신설된 '벤처스타(한국-베트남 창업기업 투자설명회)' 프로그램 등 한국과 베트남을 잇는 글로벌 스타트업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한국과 베트남 기업·기관 간의 창업기업 진출 협력, 협력 사업 개발, 네트워크 교류 등을 위하여 호치민창업지원센터(SIH)와 전북테크노파크 등 전국 6개 테크노파크, 전북대 등 9개창업지원대학간의 MOU 체결식도 진행했다.
올해 주요성과는 MOU 수출계약 250건(4400만달러), 투자 의향서(LOI) 16건(8개 기업)로, MOU 수출계약 건수는 작년대비 약2.6배 이상 늘었다.
특히 올해 처음 시작한 '벤처스타'에는 블루프로그(여행컨텐츠 플랫폼 기업), 랜드로드(스마트 비점오염 저감장치) 등 한국스타트업 8개사가 참여해 롯데벤처스, 두 벤처스(Do Ventures), 엑스파라)Expara), 블록베이스(Blockbase) 등 글로벌 액셀레이터(AC) 및 벤처캐피탈(VC)들로부터 16건의 투자 LOI) 성과를 창출했다.
올해로 2년째 메가어스에 참여하고 있는 이준석 블루프로그 대표는 “지난해 메가어스 전시회 참여를 계기로 베트남 서비스 계약 체결(30만달러) 및 베트남 과학기술부 주관의 테크페스트(Techfest) 1등 수상 등 초기 베트남 시장 진출에 큰 도움을 얻어 올해도 참여하게 됐다”며 “이번 박람회를 계기로 현지 VC 등 다양한 투자자를 만나 일본법인 설립 등의 지속적인 성과를 거두며 성장을 이어갈수 있다” 고 말했다.
강영재 센터장은 “메가어스 엑스포는 한국과 베트남을 포함한 글로벌 스타트업 생태계의 연결고리를 강화하고, 우리 창업기업이 글로벌 시장진출의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다”먀 “우수한 창업기업의 글로벌 진출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노력 하겠다”고 강조했다.
전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